자기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만 고용 할순 없는법 아니겠습니까
어찌되었건 캠프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자문을 받고 확장성을 키우기 위해선 굵직한인사들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캠프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자신이 어떤 인물을 영입했고 김경수 의원을 통해 인사들의 생각을 언론 앞에서 떳떳하게 밝히는데
왜 인사영입 행위자체가 문제가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정말 국익에 큰 피해를 주었거나 정말 말같지도 않은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구요
오히려 이것도 문재인에게만 들이대는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들도 이런식의 잣대에선 어느 누구도 제대로된 인사 영입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보를 보고 뽑지 그 밑의 사람들을 보고 뽑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고 정치적 신념과 후보가 제시한 비전에 대항하거나 대통령을 농락하리라 보지 않기 때문이죠
개방적인 정부가 될 것이고 특히 인사문제는 나중에 대선이 종료되고 당선되어 정부를 구성하게 된다면 일부 인원들만 결국 그 좁은 정부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고
그럼에도 인사청문회 같은 일도 남아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고 너무 의심하는건 괜한 언론의 비판에 휘둘리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후보는 자기자신들로 하여금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지적할 점도 많아서 인사 문제 비판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도덕성과 윤리성을 따지자면 문후보 같은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비록 지금 거의 끼워맞추기식인 삼성x파일이라던지
이미 새누리당에서도 포기했던 아들공무원특혜의원, 저축은행사건 등 계속해서 도덕성 측면을 깎아내리기 위해 꾸준히 문후보를 공격하고 있지만
여지껏 보여준 자신의 말들로 하여금 사람들을 믿게 하고 정치적 프레임을 표심에 알맞게 갖춤으로써 저는 지지하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