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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9 13:25
시간이 또 흘러 잊혀져버리겟지만,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344  


 필요하다면, 쿠테타도 시민에게 총질하는 것도, 사람을 고문하는 것도 서슴치않았고

자신의 방향과 다르다면 간첩이라고 누명을 만들어 사람을 사회에서 매장하는 것도, 필요하다면 암살하는

것도 그 무엇이라도 한국 현대사에서 해왔다.


 필요하다면 전임 대통령에게 온갖 심리전을 가해 xx로 몰아가고,

 필요하다면 정신질환자나 다름없이 영혼없이 사는 사람이라도 이용가치를 보고 대통령으로 추대하며

 또 필요하다면 추대하고 모시던 사람이라도 가차없이 정치적인 암살을 해버리는.

 .... 마치 태평양전쟁 시절 광신적인 일본 제국주의 장교들을 보는 것 같다.

 목적을 위해선 수단 방법의 정당성 도덕성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익을 위해선 그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해왔다.

 한국인 같다는 느낌도 사람같다는 느낌도 없다. 어둡고 음산한, 절대 세상밖으로 나와선 안될

 그런 것이 우리 사회를 50년 넘게 움직여오고 있다.

 
 조선일보가 선동해 여왕을 만들었고, 그녀를 찬향하다가, 이제는 돌아섰다. 그리고 매장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행위가 가지는 부적절함의 깊이는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지만, 이미 박근혜는 정신질환자가 

되었고, 이제 xx을 하건 아니면 정신병원에 가던 둘중 하나가 남았다.

 
 조선이 제기하는 수많은 자료들과 증언들은 사실 오래전부터 존재했을텐데, 이제서야 그들은 작정하고 

이걸 공개한다. 이 승부는 한쪽이 죽어야만 끝이난다. 중간은 있을 수없다.

 조선은 한쪽에선 정치적 안정을 운운하지만, 한편으론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에 대한 특집 기사로 

사실상 박근혜를 매장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어느쪽이 진심인지는 뻔하다. 죽이기를 작정한듯 싶다.

 정치라는 일의 속성이 그렇게 만든 것일가? 아님 한국의 우파와 조선일보가 원래부터 악마같은 것일가..


 이번의 사태도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서 정해진 만큼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최순실과 박근혜 사이의 관계를 증명하는 딱 그만큼의 증거만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는

것, 알만한 사람은 이미 알고 있던 박근혜의 정신적인 문제와 비정상적인 인간관계를 얼마전까진 자신들이

선택해서 공개하지 않다가 이제서야 공개한다는 것.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가짓수

또한 자신들이 원하는 구도로 만들어낼수 있다는 것.


 청와대에 아직도 한국의 권력이 있기는 한것인지, 아니면 입법부가 있는 여의도에 있긴 한것인지,

매번 들려주는 데로 믿고 조종당하는 시민들에게 권력이 있는 것이지, 가끔 모든 것이 혼란스럽기만하다.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이런 참담하고 불시년스러운 고민도 한때의 기억이 되겟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가 영화보다 더 잔혹해보일때가 있다.

그리고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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