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결정적 증거물로 제시된 ‘1번’어뢰 추진체에서 동해에만 서식하는
붉은 멍게로 추정되는 생물체가 발견되었다는 오마이뉴스 의혹에 대해서 국방부가
국방과학연구소의 성분분석 결과 및 동해 수산과학연구소의 소견 등을 인용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인터넷 ‘오마이 뉴스’에서 ‘붉은 멍게’라고 의혹을 제기한 어뢰추진체 부착물질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동해수산연구소와 전략양식연구소에 붉은 멍게 유무 및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부착물질은 붉은 멍게가 아니며, 유전자 분석결과 생물체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 어떠한 DNA도 검출되지 않았단다.
연구소에서는 분석을 위해서 분석 시료로 1) 어뢰부착물질 시료 약 0.3mm 2)붉은
멍게 시료1(약 0.8mm) 대조구 3) 붉은 멍게 시료2(약 5.0mm) 대조구 등 3가지를
가지고 우선 실체 현미경으로 형태를 관찰한 결과 어뢰 부착물질은 붉은 멍게 유생과
확연히 상이함을 발견했다. 또한 유전자 증폭실험을 실시한 결과 어뢰 부착물질
시료에서는 증폭된 DNA가 확인되지 않았고, 2)와 3)의 시료에서는 DNA증폭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어뢰 부착물질과 붉은 멍게 유생 및 어린 붉은 멍게를 비교한 결과 어뢰
부착물질은 붉은 멍게의 유생과 어린 붉은 멍게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
분석결과는 언제든지 제공할 용의가 있단다.
오마이 뉴스는 익명의 양식업자 의견을 근거로 ‘붉은 멍게’라는 주장을 폈는데
국방부가 관련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해서 의혹을 말끔히 해소한 것이다. 천안함 폭침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 기회만 되면 불확실한 의혹을 제기하고 증폭시켜서
국가 공권력을 약화시키고,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얼버무리는 무책임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무엇보다 공익을 앞세워야 할 언론이나 정치인, 학자, 시민단체 등은 그들의 언행이
일반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서 좀 더 신중한 행동을 했으면
한다. 무슨 속셈으로 이런 터무니없는 의혹제기를 해서 불신조장과 국력을 낭비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천안함 46+1용사가 두렵지 않은가?
뉴데일리 기사 펌입니다.
블로그 펌
진짜 붉은 멍게는?
구라 좀 그만 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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