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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미국판 허경영 정도로 생각했는데
미국내 보수층의 억눌린 마음을 시원하게 대변해주는 배출구 같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 미국에서 인종차별자라는 멍애?를 쓰면서 까지 민감한 부분을 정면으로 과격하게 표현하는 그를보며
내심 속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지지자들이 많다는걸 보여줬죠 (미국인의 본심이 살짝 보여진거같은느낌)
패권국이라 칭하지만 국민들이볼때는 북한같은 쪼만한 반미국가들이 까부는데 찍소리못하게
누르지도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보이고 중국이란 거대국가가 위협하는 상황에
자국경기도 그리 좋지 않으니 답답한데 트럼프같은인물이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표를 의식하지도 않고
허울뿐아닌 실질적인 미국의 힘을 보여주자는식으로 자극을 하니 환호하는게 아닌지~
도날드 트럼프란 인물이 싫다기보다 만약 이모든 행보다 계산된 행보라면 무서운인물임에는 틀림없을거같네요
한국사정에 그나마 밝은 힐러리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된다면 한미관계가 오바마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같고
트럼프가 된다면 나쁜쪽이던 좋은쪽이던 언청난 변화가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전 힐러리에 한표~
마블진님의 말씀에도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특히 말씀하신 바와 같이 트럼프가 (어떤 이유에서건) 그간 억눌렸던 미국 백인사회 분노의 배출구 역할을 하고 있고 그것의 지금 그의 선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한 만약 그의 미친 듯 비이성적인 언행 만에 하나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라면 그는 정말로 무서운 인물일 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건 아닐 것 같다에 한 편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