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에 대한 정답은 분배와 복지의 개선 외에 있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건 기존에 먹던 파이의 몫들을 다시 정하자는 것이어서
많이 먹던 기득권층의 반발 또한 피할 수 없으니
정답이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90:10 중 10을 받던 사람들에게 더 주자니 90의 욕심이 허락치 않고,
10을 받는 사람들은 사정을 잘 아는 자국민들이라
속이기도 비교적 어렵습니다.
하지만 5만 받아도 만족하고 뒷탈도 없는 사람들을 들여온다면
10을 받던 사람들 안써도 당장 문제가 없고
90을 향한 10의 분노를 5에게로 분산시켜
90에게는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가 됩니다.
인건비 줄여서 좋고, 10과 5 지들끼리 싸우느라 힘빼니
지금껏 먹던 90 관리, 확장하기도 편해지지요.
김무성 대표의 발언은 망언이기도 하지만,
사실 솔직한 그들의 속내일 겁니다.
먼 미래야 어찌 되건.. 자기들 살아 생전까지만
대한민국이 안망하고 버텨주면 된다.. 싶은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