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5-10-12 21:01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 엇갈린 각계 반응
 글쓴이 : 담생각
조회 : 376  

가-












“민주주의 도전… 철회를” “국가 정상화 필수 작업”
정부가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공식화한 12일 교육계와 학계, 시민사회 등은 두 쪽으로 갈라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400여 진보 성향 단체의 연대기구인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의 이름으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정화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교과서는 헌법이 강조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위배되며 ‘폭넓게 교과서가 채택돼 교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유엔의 역사교육 권고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진보진영 교육감들도 국정화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학문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교육감이 가진 합법적 권한 내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도 “정부가 지금처럼 국정화를 밀어붙인다면 교육감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서 대응하겠다”며 “우선 선택교과를 개설하고 인정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철회하라” 대학생 겨레하나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규탄 청년·학생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 규탄 및 철회를 요구하는 역사학도 모임’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의 본질은 과거 사실에 대한 자유로운 탐구”라며 “국정화는 교과서 제도를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나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도록 강요받은 역사가는 학자가 아니다”며 “역사학도로서 우리 사명과 책임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역사 서술이 정치권의 손에 좌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운용 안중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선진국에서 정부가 역사관을 강요하는 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며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만들게 되면 정권 교체 때마다 ‘역사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은희 역사정의실천연대 사무국장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교과서만 해도 2년반 동안 집필했는데도 엄청난 오류가 드러났다”며 “현재 주어진 시간이 1년 정도밖에 없는데 이 기간 동안 얼마나 정확한 교과서를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동참하라” 올인코리아 등 보수단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협조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정치권과 언론, 교육계의 동참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정탁 기자
이에 맞서 보수성향의 한국교원총연합회는 “역사학적 관점이 아닌 역사교육적 관점에서, 미래세대와 현 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함양과 역사교과서 내용 정립을 위해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정부 방침을 지지했다. 바른사회시민연대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정부의 국정화 결정에 힘을 보탰다. 맹천수 바른사회시민연대 대표는 “국정화는 국민이 환영하는 국가 정상화를 위해 필수적인 작업이지 불필요한 갈등을 촉발하는 게 아니다”며 “교육부는 책임지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정치 이념 투쟁의 소재로 소비되고 있다. 교육부는 교과서 문제의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와 적극 소통하려는 노력을 통해서 정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양질의 교과서를 펴내도록 해야 한다”(이희범 역사교과서대책범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공식 발표가 있은 직후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생 10여명이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동상을 점거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중 3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 집회) 혐의로 연행했다.

서필웅·김승환·권구성 기자 hwa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담생각 15-10-12 21:02
   
보수라고 하는 저 할아버지들이 진짜 보수일까?
내눈엔 다카키광신도들같은데...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290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0078
39577 베충해보고님 공무원 증원문제 사과드립니다 (25) 홍상어 12-04 377
39576 개헌을 하면 어떤걸 원하는지를 말해야죠. (9) 가쉽 12-05 377
39575 이때다 싶어 몰려드는 어그러들 (5) 로적성해 12-15 377
39574 中전문가들 "시진핑, 관계회복 신호보내..사드문제는 별… veloci 12-15 377
39573 이니가 이번엔 유체이탈 화법쓰지 않길.... (8) 담덕대왕 12-21 377
39572 위안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10) 승호 12-27 377
39571 노무현 뇌물죄 이야기 하다가 (5) 새연이 12-27 377
39570 한미 동맹 불필요 말하기 전에 상대가 그런 행동을 해야 … 호두룩 01-01 377
39569 남북정상회담하는 이유 (6) 다라지 01-09 377
39568 서민이 비트코인? 프리더 01-14 377
39567 법조계 인사철이지만 경찰청장 언급 많이 했죠 사면 받… 호두룩 01-19 377
39566 다중 아이디를 쓰며 "전쟁보다 비겁한 평화"가 잘못 되었… (4) 레지 01-21 377
39565 지금 보수당은 망해야 살수있을듯 (6) 흐물랑 01-22 377
39564 21세기에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들.. (4) 고길남 01-24 377
3956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반박불가 01-26 377
39562 한반도는 70년 전부터 두개의 국가다 (3) 선더블렠 01-26 377
39561 밥맛충이 정치보복 주장 이해한다 (3) 홍상어 01-27 377
39560 대북 적개심. 자유당의 유일한 전략.ㅠㅠ (8) 진실과용기 01-27 377
39559 심플아 미국에객기부리다 뒤통수 제대로 처맞은건 503번… (5) 하데승ㅇ 01-28 377
39558 정상님... 님 밥맛님 맞죠? (12) 개념의경 01-28 377
39557 담덕 케니스 정상을 향해 (3) 갈마구 01-28 377
39556 이석기를 비롯한 통진당에 문제가 많았기에 정당해산 당… (3) 쌍박삼박 01-29 377
39555 이번에 김정은 사진 불태운 사건도 그렇고 (4) 새연이 01-29 377
39554 전쟁의 위험은 남북관계 개선과 상관없습니다. (12) 짱짱아백 01-29 377
39553 문재앙은 재앙입니다 (4) lanova 01-29 377
 <  7161  7162  7163  7164  7165  7166  7167  7168  7169  7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