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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30 00:45
김대중 대통령 이전에 국지전이 없었다.
 글쓴이 : blazetorz1
조회 : 3,043  

http://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628005005


39년 전 오늘 강원도 동해안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해경 사상 초유의 참사가 발생했다. 경계 근무에 나섰던 해경 863함 경비정이 북한 함과의 교전 끝에 침몰, 26명의 경찰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그러나 지금 이 사건을 기억하는 이는 별로 없다. 잊혀진 전투가 됐다. 29일로 11주년을 맞는 ‘제2연평해전’으로 숨진 6명의 장병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당시 숨진 해경들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잊고 있다. 국가기록원이 보관한 진상조사서와 당시 해경 근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해경 863함 피격 사건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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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6월 28일 북한 함에 의해 침몰한 속초해양경찰대 소속 863함 앞에 선 허판구 부함장(왼쪽·당시 경위, 실종)과 출항 직전 863함과 승조원들의 모습(오른쪽).
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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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6월 26일 오후 6시. 28명의 승조원(경찰 14명, 전경 13명, 보조인력 1명)을 태운 속초해양경찰대 소속 863함 경비정(181t)이 속초항 전용부두(속초수협 옆 부두)를 출발했다. 오징어 성어기라 해상에는 어선들이 많았다. 계절적 요인으로 안개도 자욱했다. 출항 3일째인 28일 새벽 해안으로부터 40마일 지점에서 순항 경비를 계속했다. 귀항일이 내일(29일)인데, 갑자기 레이더에 이상이 생겼다. 짙은 안개로 위치 확인이 어려워 인근 해역에서 근무 중인 해 57함과 정보를 교환, 위치를 추정해야 했다.

같은 시간 속초해양경찰대 상황실. ‘레이더 고장’을 알리는 863함의 무전 통신이 반복됐다. 863함 근무자가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해 57함에 레이더 고장 사실을 알렸다. “현지를 이탈해 거진항으로 귀항하겠다”는 863함 당직사관의 보고도 이어졌다. 이제 근처 해역에 있는 861함이 863함 경비 구역까지 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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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판에 의지해 귀항하던 863함이 57함에 “침로를 달라”고 요구했다. 57함이 방위각도를 불러 줬다. 오전 8시 45분쯤 863함은 “여전히 시정이 좋지 않다”고 보고했다. 바로 그때 상황실에 다급한 소리가 들려왔다. “북괴 함 우측에서 발견.”

북 전투함 3척이 863함을 포위했다. 북으로 피랍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그대로 피랍될 경우 경비정에 있는 각종 비문 등 작전계획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었다. 저항하면 전원 목숨을 보장할 수 없었다. 863함에는 80구경 함포 1문과 50구경 중기관총 3정, 30구경 경기관총 2정과 소총 등 개인화기가 전부였다. 이 화력으로는 도저히 북의 함 3척을 감당할 수 없었다. 30초나 지났을까. 갑자기 고성과 함께 총소리, 함포소리가 진동했다. 상황실에는 “북괴과 교전 중, 지원 바람”이라는 허판구(당시 경위) 부함장의 다급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더이상 아무런 말도 전해지지 않았다.

속초해양경찰대에서는 이튿날 오전이 돼서야 현장을 찾았다. 선체는 온데간데없고 몇 구의 시신만 떠 있었다. 손상대(당시 30) 순경 등은 물 위에 떠 있던 전투경찰 시신 6구를 인양, 오후 2시 속초항으로 힘없이 귀항했다. 시신은 참혹했다. 구명복을 착용하고 총탄 맞은 다리에는 속옷을 찢어 동여맨 지혈대가 그대로 있었다. 얼마나 처절하게 전투를 벌였는지 다리, 어깨 등 지혈대가 2곳인 경우도 있었다. 근처 속초의료원에 안치한 후 밤을 새워 가며 시신에서 파편 등을 제거하고 옷을 갈아입힌 뒤 태극기로 감쌌다. 3일 후 화장하는 과정에서는 제거한 파편 수보다 더 많은 파편이 추출됐다. 2주일 후 모규회(당시 30) 순경은 포항 영일만 해안에서 경찰 6기 동기생 김원한 순경과 선배인 김시오 순경의 시신을 수습했다. 피침 사고 현장에서 163마일이나 떨어진 곳까지 표류된 것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경남 울주 농소면(현 울산시)과 경북 영일 지신면이 고향인 두 사람이 부모형제와 처자를 찾아 이 먼 곳까지 흘러왔다며 안타까워했다.희생자는 함정 안정일 경감을 포함해 모두 26명. 경찰관 2명과 전투경찰 6명은 시체로 인양됐고 18명이 실종됐다. 진종영 순경과 전투경찰 신명선은 북에 생포돼 피랍된 사실이 얼마 후 열린 판문점 사정전위원회 석상에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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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선 15-06-29 20:44

김대중 이전엔 북한이 국지전을 걸어온적이 없거든요. 무장공비, 간첩보내고 테러하고... 그래왔으니 전사자가 나온다면 전면전밖에 없다고 보고 전사자 보상규정이 없었던 겁니다. 김대중정권당시 1차 연평해전조차도 선제공격을 해서 압도적으로 물리쳤습니다. 장병 안죽었습니다. 2차 연평해전때 사망한 이유는 교전수칙에서의 선제공격 금지, 확전금지로의 변경을 들지 않을수 없습니다. 애초부터 죽지 않게 하는게 먼저지 죽여놓고 '보상금 적게준건 너희탓' 이러는건 뻔뻔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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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하셨는데 님께서 정말 좋아하시고 애국보수라는 일베에서 죽고 못사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위에 표에서 나오다 시피 보상금 그딴거 없었고 11년 뒤에 받을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게 씹어 대시는데 이 사건에는 어떤 반응이실지 참 궁금하네요.


사망자도 더 많고 납북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이런걸 영화로 만들어야 사람들 뇌리에 기억에 남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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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휨 15-06-30 00:54
   
박정희도 많이 잘못했네 사실 박정희는 보상 이런건 기대도 안함 일처리 무식하게 처리하는걸로 유명하니까. 김대중도 잘못하고 둘다 좋병진들처럼 처리 했. 힘없는 국민만 죽어나는거야.
     
blazetorz1 15-06-30 00:57
   
이 때 박정희 대통령은 위문은 커녕 북한에 한마디 말도 못하고 찍소리 않고 있었다는 후문이죠.
좌로휨 15-06-30 00:56
   
참 우리나라 몇몇 세뇌당한 국민들이 골때리지 자기하고 사상이 다르면 어떻게 씹어서 내릴까 이런궁리만 하니. ㅎㅎ
blazetorz1 15-06-30 01:00
   
대장선님 어서 이 글좀 보시고 이야기좀 해주세요.

이런 일이 있었음에도 왜 제대로 된 보상규정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대장선 15-06-30 01:01
   
이 아니라 해경이요. 경찰도 전사자 규정이 있나요?
     
afterlife 15-06-30 01:04
   
헌법 제29조
인·무원·경찰공무원 기타 법률이 정하는 자가 전투·훈련등 직무집행과 관련하여 받은 손해에 대하여는 법률이 정하는 보상외에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인한 배상은 청구할 수 없다.


이른바 인, 경찰, 무원에 대한 이중배상 금지조항
제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헌법 조항으로
어찌들으면 참 모순적인 '헌법 조항에 대한 위헌시비'라는 말을 만들어낸 문제 조항이기도하다.

이 조항에 얽힌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월남전 이후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는
참전하고 돌아온 상이인에 대한 막대한 액수의 배상금 지불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국가배상법에 해당 이중배상 금지조항을 집어넣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느 정도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던 사법부는 해당 법률조항에 대해 가차없이 위헌을 때려버리고...
이에 박정희는
'그러면 해당 조항을 헌법에 넣어버리면 되겠네?' 라는 천재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박정희는 유신헌법에 해당 조항을 우겨넣게 되고, 현재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만약 개헌을 한다면 없애야 하는 조항 0순위로 꼽힘






1968년 11월 7일 경북울진북면에서 침투한 무장공비의 사격에 전사한 고 김재연 준위, 박경호 상병 영결식. 부대장으로 엄수. 물론 박정희 대통령 불참. (동아일보 1968.11.8.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8110800209203010&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8-11-08&officeId=00020&pageNo=3&printNo=14486&publishType=00020)

1969년 7월 31일 무장공비가 던진 수류탄을 막아 상사와 동료들을 구하고 전사한 고 김진아 중위, 이석기 상병 영결식. 부대장으로 엄수. 물론 박정희 대통령 불참. (경향신문1969.8.1.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9080100329203025&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9-08-01&officeId=00032&pageNo=3&printNo=7329&publishType=00020)

1970년 4월 3일 경북 영덕지구 침투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참가한 고 이중원 상병 영결식. 부대장 이병문 소장 이하 참석. 부대장으로 엄수. 물론 박정희 대통령 불참.(경향신문 1970.4.4.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0040400329207003&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0-04-04&officeId=00032&pageNo=7&printNo=7537&publishType=00020)

1996년 9월 25일 강릉무장공비 침투 때 전사한 고 이병희 상사, 강정영 병장, 송관종 상병 영결식. 제1 사령부장으로 엄수. 이수성 국무총리 이하 참석. 물론 김영삼 대통령 불참. (매일경제 1996.9.26.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6092600099131006&edtNo=15&printCount=1&publishDate=1996-09-26&officeId=00009&pageNo=31&printNo=9561&publishType=00010)
SRK1059 15-06-30 01:02
   
당포함 사건도 있었음.
1967. 1. 19. 동해안 어로 접경선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들이
더 많은 명태를 잡을 욕심에 월경 금지를 어기고 북한 수역에 들어감.
북한 수역에 들어간 어선들을 보호하고자, 초계중이던 해의 당포함이 북한 수역으로 넘어감.
북한 수역에 들어간 당포함을 향해 북한은 해안포를 발사하여 격침시킴.
39명 전사. 28구의 시신은 회수하지도 못했음.
그 때 전사한 39명은 제대로 보상받았나 모르겠음.

(덧글) 하얀**라는 일베충은
당포함 사건이, 박정희가 빨갱이가 아니라는 증거라며 울부짖었음.
당포함과 박정희의 빨갱이 전력은 어떤 관계?
끝내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없이 사라졌음.
     
blazetorz1 15-06-30 01:11
   
그리고 정말 웃긴건 이런 해경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추모탑이 세워지죠.

언제? 박정희 대통령 사후 7년 뒤에 그리고 아무에게도 관심 받지 못하다가

이 충혼탑을 성역화 해서 대대적으로 조성한 사람은? 2002년 4월과 6월에 성역화 작업을 시작해

서 2003년 4월에 조경화 작업까지 한사람은?

누가 안보를 챙기는 사람인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SRK1059 15-06-30 01:20
   
당포함은 해경 소속이 아니라 해 소속 함정이었음.
저사한 사람이 경팔이 아니라 해 소속 인들이고.

그리고, 김대중 이전에는 국지전에 의한 전사자가 없다고 주장하던 유저는
당포함 사건에 대한 언급없이 침묵.
               
blazetorz1 15-06-30 01:24
   
제가 말한건 위에 있는 속초해전 이야기 에요.
                    
SRK1059 15-06-30 01:26
   
아하~.
잠시 후에 이 댓글을 지울테니,
님도 댓글을 지워주시면,
제가 적은 해 소속이라고 지적한 댓글도 지우겠습니다.
                         
대장선 15-06-30 01:34
   
당포함은 북한영해에 갔다가 침몰당했요. 이거 거의 천안함급 기습테러인데? 전사자는 아니지만 국가에서 보상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참... 안타깝요.
                         
SRK1059 15-06-30 01:45
   
예.
대한민국 어선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북한 수역으로 들어갔다가
해안포 포격을 받아 침몰했습니다.

그리고 전사자가 아니라고요?
전사자로 인정해서 제 1함대 사령부 안에 충혼탑까지 있고
매년 위령제까지 지내는데, 전사자가 아니라고요?
아래 링크는 해당 기사이고, 전사자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19/0200000000AKR20150119116800062.HTML?input=1179m

다만, 박정희 정권에서 보상을 했는지, 했다면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hazelfish 15-06-30 01:13
   
이쯤되면 성향을 떠나서 지적수준이 좀 의심되는데..

.. 성향이란게 원래 지능의 문제였었나?
     
프리워커 15-06-30 01:17
   
ㅇㅇ... 벌레들이 지능문제로 만들었으니, 어느새 지능문제가 돼버렸죠.
blazetorz1 15-06-30 01:16
   
당진호 사건

1967년 1월에는 강원도 거진 동쪽 해상에서 명태잡이 어선을 보호하던 우리 해 초계 호위함(PCE-56, 650톤급)이 북한 해안포의 기습공격으로 침몰합니다. 승조원 79명 중 39명이 전사.

하지만 이거에 대해서 알고 있는 말로만 말하는 애국보수의 수는?

왜냐하면 이거에 대한 추모제 혹은 추모비가 건립됐었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1970년 6월에 서해안 연평도 부근 공해상에서 어선단 보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우리 해의 120톤 급 방송선을 북한 해이 공격을 해서, 승무원 20여 명이 대부분 사살당한 채 납치당한 사건.

이거에 대해 알고 있는 애국보수는?

이 사건 이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추모제를 매년 열어 꼬박꼬박 참석했다거나 아니면 이들의 분전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했다는 소리 역시 들어보지 못했네요.
가가맨 15-06-30 01:18
   
제가 대나온 곳 레전드중 하나가...

북한의 기습으로 털리고난이후..개빡친 사단장이 바로 보복할려고 햇더니..

위에 박정희가 그냥 당하고 가만잇으라고 명령한거...

항명으로 보복...북한땅으로 포사격 날라간것이 휴전이후 처음이엇는데...

그것때문에 사단장은 옷벗음...

박정희가 그냥 호구등진처럼 가만잇으라고 한걸 어겻으니..
     
탈곡마귀 15-06-30 06:38
   
웃긴건 이명박이 집권하면서 그게 되풀이 됬다는 겁니다.
자국민이 관광지에서 저격당해도 우리영토에 직접포격당해도
재대로된 보복한번 못하고 깨갱하는게 고작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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