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외래어를 많이 쓰는데요 저는 그 이유가 국민성과 타문화 흡수성 그리고 한글이라 생각하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 한국인은 내재된 애국심은 강한 편이지만 소비성향을 보면 알수있듯이 유행과 실용성에 민감한 것 같아요. 애국심이 구매패턴의 척도가 아니란거죠. 또 타문화흡수도 잘하는 편입니다. 정서에 맞으면 받아들이고 즐기면서 그걸 활용해서 한국색을 입혀서 또다른 컨텐츠로 탄생시켜 팔기도 하죠. 유연한것 같기도하고 어떨땐 극단적으로 가면 맹목적으로 타문화를 추종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근 반세기동안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미국문화를 많이 받아들였고 왜색을 떼어내려고 했는데 (오해의 소지로 예를 하나들면 일제땜에 생긴 잘못된 일어표현 근절이라든가)
미국문화를 접하면서 거부감없이 영어표현을 한국어로 순화시키지 않고 한글이 웬만하면 거의 영어를 소리나는대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재 외래어표현이 이렇게 많아 진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