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독광부
박근혜정권 2년동안 종편 틀면 나오던 것이 '파독광부'로..
80년 이후로 거의 언급이 안되던 것을,
특별한 날도 아닌데, 시도 때도 없이 특히 채널A..
현대통령 부모님이 파독광부/간호사를 애뜻하게 생각해서 눈물 흘렸다는 것을 반복해서
틀어주는 것은 결국 정치적인 것이고..
KBS 가요무대에서 '파독광부(간호사) 특집'을 한 것도 2013년 8월로..
박근혜정권 1년차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좋은 프로그램상'까지 줘..
파독광부는 정치적인 이슈로 만든 것은 조중동을 위시한 현정권이었습니다.
그전에는 파독광부하면 남해 독일마을 정도 떠올리지만..
오해하기 좋게 만든 것은 현정권 들어 시도 때도 없이 들먹여 정치적으로 볼 수밖에 없게
만든 측면이 있습니다.
2. 월남 파병
이것도 박정희정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으로..
어쩔 수밖에 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강조하는 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 가서 떼돈 병사가 누가 있고, 아예 파병을 하지 않았다면 무사할 사람이
푼돈 번다고 가서 죽은 사람이 수두룩해..
월남파병에 대한 평가는 전체주의적으로 보냐, 한 개인의 인생으로 보냐
어디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극과 극을 갈 수 있는데..
영화는 가지 않으면 안되는 특정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파병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동네 아저씨는 별 생각 없이 가서.. 월남 가는 1달 동안 배안에서 날마다 후라이 해주서..
그거 좋다 그러더만.. 안가믄 안되는 특정 설정을 하는거 자체가..
정치적 색깔로 오해하기 좋고..
3. 국기에 대한 경례
나도 어려서 해봤고, 할 때마다 뿌듯한 느낌도 있어 그 자체를 부정하진 않습니다.
국민들한테는 이런거 시켜놓고 박정희정권은 그때 멀 했나요?
유신헌법 만들어놓고, 저 위에 김일성족벌처럼.. 죽을 때까지 해먹겠다는거 아니었나요.
죽을 때까지 한다는 것은 대통령이 아니고 왕입니다 왕..
박지만이 더 크면.. 위에 김일성이같이 아들한테 안 물려다는걸 어떻게 압니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걸 시킨 정권핵심이 종신을 생각했기에..
이거 할 당시 차지철이가 "각하가 바로 국가다"고 광분할 때라..
국기에 대한 경례란, 죽을 때까지 해먹겠다는 박정희에 대한 경례라..
이것을 미화하는 것은 대단히 정치적인 것입니다.
영화는 파독광부, 월남전을 거쳐 박정희정권을 미화하는 쪽으로만 가고 있습니다.
그 어렵던 시절을 비춰볼 소재도 많구만..
대통령님 말씀대로 우리가 정말 애국심으로 부부쌈도 멈출만큼 하고 싶어 했나요?
사람들 다 보는데 안하면 튀니까 했고 시키니까 했지..
이런거는 위에 애들이 잘합니다.
4. 1.4 후퇴와 이산가족 상봉
박근혜정권 들어 '종북'으로 정권이 먹고 산다고 할만큼.. (지지율 37에서 헌재정당해산으로 43 됐음)
남재준의 정당회담 내용 공개부터 해서..
모든 이슈를 종북으로 돌파하고.. 그 정점에 정권수뇌부가 있어..
지난 과거사에 많고 많은 일중에 북한관련된 것을 핵심 소재로 삼았는지..
오해하기 좋게 돼 있어..
80년대 이후 얘기는 거의 없어..
첨 기획할 때부터 박정희시절에 맞춰져 있다는 점도..
그 따님의 정권기간이라.. 오해받기 좋게 되어 있어..
작년부터 종편 틀면 나오기 시작하는 박정희시절에 대한 회상..
거기에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보아집니다.
제작의도가 박정희정권에 향수를 가지며 박근혜대통령에 표를 준 이 나라의 절반을 위해
제작한 영화로 지역감정이 심한 나라에서 '영화제목'에서부터 그 성격을 분명히 했습니다.
물론 아니라면 증거는 없고.. 감독 머리까지 들어갈 수 없으니..
변호인도.. 대단히 정치적인 영화고..
개봉 시기하고 친노가 민주당 당권을 찾는 시기를 맞췄다는 점에서..
국제시장보다 더한 정치색이 있는 영화고..
그렇다고 국제시장이 정치색이 없다.. 이렇게 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것은 조중동이나, KBS 등에서 오해를 낳게 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감독의 성향이나.. (가령 감독이 새누리당 당원이라 든가)
그런 확증이 없는 상태에서 허지웅이 지나치게 나간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을 두고 제작한 영화라는 데에서 이견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