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생계 터전을 잃은 상인들을 위해 이주대책으로 가든 파이브라는 전국 최대 전문상가를 만들었지요.
http://ko.wikipedia.org/wiki/%EA%B0%80%EB%93%A0%ED%8C%8C%EC%9D%B4%EB%B8%8C
당시 상인들은 대부분 임차인 이었기에 평생 꿈이었던 자기 가게를 가질수 있다는 희망으로 서울시와 이명박의 달콤한 말에 반대에서 찬성으로 적극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명박은 청계천복원사업이라는 정책으로 겉으로 보여진 공구리 하천에 그럴듯한 조명과 미관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고 분명 고가상가와 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깨끗히 정리된 외관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되어 제2의 역작으로 지금도 평가받는 4대강 사업까지 하고 지금도 두고두고 욕을 먹고 있지요.
그러면 그 때 한평생 청계천에서 상인으로 일했던 분들은 가든파이브에서 특별분양 받아 장사를 잘하고 있을까요?
두둥 ~~~~ 2010년 개봉박두!!
당시 이명박은 서울지방공사인 SH에게 건설을 맡겼는데 애초에 약속 했던 분양가인 7평기준 7000만원이 1억 9000만원에서 2억 1000만원으로 올라가면서 당시 달콤한 이명박의 말에 속아 이주동의서에 사인한 상인들은 단체로 멘붕되어 결국 입점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지요.
그럼 어렵더라도 은행에 돈을 빌려 가든파이브에 입성한 상가인들은 지금 장사가 잘되고 있을까요?
소비자가 찾아주어야 장사를 하지요. 분양계약도 미진해서 미분양사태를 맞아 가게가 입점을 못해 텅빈 상태이고 그나마 청계상인들은 임대계약으로 들어오고 특별 분양에서 실 계약한 상인들은 17프로에 불과합니다. (6000명의 상인 중에서 500명만 남은 실정)
그전 손님들은 동대문으로 빠져 파리만 날리는 형국입니다.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30405111717140.daum
분양계약이 안되어 빚만 지게 된 SH 공사는 결국 개별 분양에서 일반분양으로 돌려 지금 해결점을 모색!
대형유통업체에게 넘겨주면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이는 더욱 더 청계상인들을 힘들게 합니다.
그 중 입점해서 장사중인 NC백화점은 SH공사가 보증금 120억을 받았지만 통크게 119억을 인터리어 비용으로 지원 특혜논란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고 애초에 MD(구역별로 물품을 팔게 하는것)을 하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을 파기하면서 있는 손님들도 뺏기는 상황 이런 이중고 때문에 청계상인들은 이명박이 사기를 쳐서 속였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네요.
결국 토목 건설마피아에 놀아난 덕분에 20만 가까이 되는 청계상인들과 고스란히 지방공사SH의 빚을 시재정으로 메꿀 수 밖에 없는 1조 3000억이 투입된 이 가든 파이브사업은 어쩜 이리 4대강 사업과 닮았는지
누구 작품인지는 몰라도 이래서 투표를 잘해야 하고 정치가 얼마나 실생활에 연관이 많는지 다시금 생각나게 하네요.
내용에 비해 간단히 적었지만 어제 한 PD수첩을 보면서 답답해서 적었습니다.
이명박 자서전에서 이명박이 청계천 복원사업은 보스턴의 빅딕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던데
30년에 걸쳐 모든 의견을 수렴해 모두에게 이익된 방향으로 평가된 BIG DIG사업과 어 쩜 이리 다른지
결국 부동산 장사로 끝을 맺은 이명박 각하의 사업수완은 대통령 되어서도 역량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들을 흐뭇하게 합니다. ^^
올만에 정게에 글을 남기네요 ㅎㅎ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36279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3061108558537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40142981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30403328139157&typ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