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용어의 개념이 같다 다르다 말씀을 하시고 미국인에 확인했다 어땠다 하시는데
우선 영국과 미국의 영어가 다르고 사회적 배경에 따라 두 나라에서 단어의 의미나 개념이 다름을 알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영국과 프랑스가 주축이되어 미국이 이를 지지하고
연합국을 중심으로 한 44개정도의 국가가 참여함으로써 단체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애초에 영국에 모인 각국 문교부 장관들이 헌장을 만들었고 영어로 발표를 하다보니 단체의 공식 문서 헌장등
대다수 문서들은 영국식 영어로 작성되어왔고 현재까지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영국 노동운동과 인민헌장운동 역사를 살펴보면 uprising과 movement의 차이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노동운동은 labor movement 인민헌장운동은 chartism 또는 chartist movement로 부릅니다.. 그리고
그 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Newport 유혈사태는 uprising이라 부르지요. 일반적으로 영국식 영어에서
movement는 광의의 개념이고 uprising은 그 안의 일련의 상황을 지칭하는 의미로 주로 쓰입니다.
과거 이 사건에 대한 평을 보면 Newport uprising은 armed uprising 이었으나 peaceful revolution이었다들
말합니다. uprising은 봉기의 개념이고 무력을 동반하는 경우를 한정해서 쓰는 용어로 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영국식 표현으로 uprising은 봉기, 사태로 보시면됩니다. 따라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uprising으로
사용한건 한국 democratic movement의 일련 과정의 하나로 무력이 동반되었기에
봉기, 사태라고 평가한 것임을 알 수 있죠..
민주화 운동으로 성역으로 인정한 것도 아니며 폭동으로 규정한 것도 아닙니다.
중립적 입장의 기술일 뿐이니 이걸로 가타부타 이야기 하실건 없다 봐요.
한창 고소 이야기 나올때 광주 사태라고 부르는 사람들까지도 고소한다 어쩐다 했던거 같은데
그건 좀 오바인듯 해요 부마항쟁도 마산 사태 마산 봉기라고도 많이 이야기 하지만
뭐라고 하는사람 아무도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