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과 정치는 변한게 거의 없다.
특히 언론은 변한게 없다. 정치는 인물이나 세력교체가 정기적으로라도 이루어져 왔지만...
노무현 시대에는 국내 언론과 정치세력들이 주장하는 것들 속에서만 스스로를 평가하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세계가 우리를 보는 시각속에서 우리를 재발견하고 평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트럼프시대 미국과 중국이 보여준 모습에서 받은 실망과 교훈도 있을 것이다.
정치적, 사회적 성과와 과오를 판단할 때 이제 한국인들에게 "국제적 기준"으로 재점검해보는 새로운 평가의 기준이 추가된 것이다. 지금 국내미디어와 선동가들이 대한민국은 망했다고 하는데도 국민들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이유이다.
막가파식 미디어조작과 정치선동만으로는 한국 정치판을 좌지우지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한류는 세계를 주름잡는 시대가 되었지만, 한국 미디어들은 신뢰도에 있어 세계의 바닥을 주름잡고 있다. 세계가 한국을 보는 시각이 바뀌고 국민들도 이를 피부로 느끼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한국언론은 아직 시대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의 자정이나 개혁은 난망하고, 국제적 기준과 수준에 맞지않는 언론은 사라지고 그 위에 새로운 언론문화가 꽃피길 바란다. 언론한류, 정치한류를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