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보와 보수라는 구분을 싫어합니다.
"당신은 진보적인 사람입니까?"
"당신은 보수적인 사람입니까?"라는 물음에
대부분의 사람은 단어가 주는 이미지 때문에
진보적인 사람이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진보, 보수 대신에
'감성'과 '이성'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임대료 멈춤법. 이 얼마나 감성적인 법안인가요?
조금만 생각해도 임대인의 임대소득세 납부, 대출이자 상환 불능
문제, 상가투자 수요가 주택투자로 옮겨갔을때 치솟을 주택가격 문제가 있는데도 아랑곳 않고 발의할 정도로
선의로 가득찬듯이 포장되어 있으니 말이죠.
이외에도 선의로 가득차 지옥의 길로 인도하는 임대차3법도 있죠.
'감성적인 권력자'가
본인들 생각에 약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본인들 생각에 강자를 압살하면서
또 다른 약자를 만들어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민주당 정책이 갈라치기 전략으로
그렇게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냐 보수냐도 좋지만 먼저 감성이냐 이성이냐를 판단해봐야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