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716739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방식을 두고 "자진(自盡)한 전직 시장은 무슨 근거로 서울특별시장(葬)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이 있어서 국장도 하고 사후 예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과오를 죽음으로 사죄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으나 이를 미화하거나 그 뜻을 이어받는다는 말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용히 고인의 유지대로 화장하고 끝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자진한 죽음을 두고 양 진영이 갈라져 서로 다투는 모습은 아무래도 아니다"며 "참 이상한 나라 돼간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