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546054
감사원, 작년 9월 인천공항 채용 감사 결과
하태경 "불공정 넘어 명백한 특혜 부정채용"
"800여명 몰래 채용 2300여명은 깜깜이 채용"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6일 정규직 전환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과거 감사원으로부터 이미 불공정 채용 사례를 지적받았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작년 감사원의 감사 결과 인국공의 협력사 신규채용자 360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채용 과정에서 불공정 채용 유형이 드러났다"며 "청와대는 비정규직 제로(0)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허황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을 불공정 채용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했다.
하 의원은 "신규채용자 중 813명은 채용공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비공개 몰래채용이 이뤄졌다"며 "2358명은 관련 서류가 존재하지 않아 채용과정이 공정했는지 판단할 수 없는 깜깜이채용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또 "인국공 및 협력사 임직원의 친인척 신규 채용도 93명이 적발됐다"며 "이들은 모두 비공개 채용이거나 내부 직원만으로 면접이 이뤄졌다. 불공정을 넘어 명백한 특혜 부정채용"이라고 했다.
감사원이 작년 9월 발표한 '비정규직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 관리실태'에 따르면 인국공은 15개 협력사가 채용한 773명은 채용관련 서류가 없어 채용방식 자체가 확인이 불가능했다. 13개 협력사가 채용한 40명은 채용포털사이트나 협력사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모집공고 없이 비공개로 채용됐다.
또 27개 협력사가 채용한 1888명은 서류심사 기준이나 심사표없이 채용담당자가 면접대상자를 결정했고, 1451명은 면접심사계획 문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면접평가표를 폐기하는 등 면접심사가 공정하게 진행됐는지 확인이 어려웠다. 이 외에도 면접심사를 거친 3547명 중 968명은 다른 협력사 현장소장 등이 면접위원으로 참석했고, 나머지 2579명은 협력사 사업소 내 직원(소장, 부장 등)이나 협력사 본사 직원만으로 면접이 이뤄졌다. 57명은 아예 면접을 거치지 않기도 했다.
하 의원은 "(인국공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분노는 공정한 경쟁과 투명성이 생명인 공공기관 채용에서 룰이 지켜지지 않고 불공정과 반칙이 자행됐기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과정의 공정, 결과의 평등'에 대한 배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자신들의 실수 인정하지 않고 이번 로또 취업까지 계속 밀어붙이면 인국공은 불공정의 대표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쓸 것"이라고 했다.
문재앙 쓰레기 개막장 정권은 이거 보고도
정규직 전환 밀어붙이는 꼬라지 보면
당장이라도 탄핵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