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814554
▶박태서 : 지금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의 선거 전략을 듣고 있고요. 이어서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비례정당 투표 결과인데요. 가장 최근에 나왔던 여론조사 결과 화면을 한번 보시면서 관련 설명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선 투표 의향 비례정당인데, 여기 보시면 눈여겨 보셔야 할 게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부분들 그리고 열린민주당의 상승세가, 지금 약진세가 보이고 있다는 부분들이 특징적으로 볼 수 있겠고요. 정당 지지율도 또 나타나 있죠? 더불어민주당이 41%, 미래통합당이 23%, 무당층이 현재 여전히 20% 이상의 무당층, 무응답층의 지금 존재한다는 부분들. 자 조사 개요 보여주시겠습니까? 갤럽에서 실시했던 이번 조사 개요를 지금 잠깐 보고 계시고요. 비례정당 투표 결과에 대한 관심들이 좀 큽니다. 박형준 위원장님 어떻습니까? 지금 비례정당 투표 결과 어느 정도 예상하시는지.
▷박형준 : 지금 전략적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희가 보기에는 좀 우려스러운 대목들이 있는데요. 비례정당을 두 개를 사실상 만들었잖아요. 하나는 적자고, 하나는 서자인데 그리고 오히려 그 서자가 더 이른바 조국본당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 청와대의 국정 방향과 오히려 지금 열린민주당이 더 강하게 접목된 것 아닌가 이런 전 생각을 하고. 어쨌든 간에 전략적으로 보면 이것이 여당 전체의 공간을 넓히는 측면이 있어서.
▶박태서 : 파이를 키우는.
▷박형준 : 네. 파이를 키워서 그 1, 2당 합치면 이것이 지금 미래통합당은 하나밖에 없어서 오히려 좀 불리한 것 아니냐 하는 우려를 좀 갖고 있고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미래한국당으로 보수나 중도의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좀 결집을 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죠.
▶박태서 : 그렇습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고민을 지금 들어보셨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금 열린민주당의 약진 때문에 아 더불어...
▷이근형 : 고민, 고민은 저희가 훨씬 큰데.
▷박형준 : 그렇죠.
▷이근형 : 아들이 아닌데 자꾸 적자, 서자라고 자꾸 규정하시니까 열린민주당 쪽이 더 커지길 원하시는 건지 뭐 좀 의심스럽습니다. 근데 저희는 정말로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가 만약 비례연합정당을 하면서 우리나라 비례대표 제도의 그 취지에 그래도 가장 부합하게 부문별 전문가들 그런 활동가들을 저희가 또 선발한 것도 아니고 기관이나 연합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서 10명을 이렇게 모셔왔고.
▶박태서 : 했던데.
▷이근형 : 또 우리 민주당에서도 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을 그쪽에 지금 보내서 최대한 많은 숫자가 좀 당선돼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우리 민주당 단독으로 1당을 하더라도 해야지 다른 당하고 합쳐서 어떻게 1당을 한다, 이런 걸 생각하는 게 아니거든요. 저희 입장에서 비례의석에서 상당한 지금 차질이 생겨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지역구에서의 목표를 더 올려야 할 정도로, 이 정도로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