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imaeil.com/PoliticsAll/2020032918055423604
비례정당 미래한국당 45.9· 더불어시민당 12.2·정의당 7.5·국민의당 6.8·열린민주당 5.7·민생당 5.2·우리공화당 2.2%
4·15 총선 대구 수성갑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p)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진훈 무소속 후보는 두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추격하고 있다.
주 후보가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전격 전략공천되면서 적절성 논란이 있었지만, 여론조사 결과 선거 초반 기선을 제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자신의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지만 확장성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김 후보의 지지 이유가 확연하게 차이를 보였다.
지지도 조사에서 49.4%를 얻은 주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질과 경력' (36.3%), '소속 정당' (35.9%), '정책과 공약' (10.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도 39.2%를 얻은 김 후보는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질과 경력'(67.4%), '소속 정당'(18.9%), '정책과 공약'(8.0%) 순이었다. 이 선거구는 주·김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지지 후보 없음' 1.6%에 불과할 정도로 부동층이 얇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주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주 후보 54.7%, 김 후보 39.0%. 이 후보 2.7% 순으로 조사됐다.
수성갑 주민들은 두 명 중 한 명가량이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지율도 두자릿수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래한국당 45.9%, 더불어시민당 12.2%, 정의당 7.5%, 국민의당 6.8%, 열린민주당 5.7%, 민생당 5.2%, 우리공화당 2.2%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