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9768967
정봉주 전 의원은 20일 4·15 총선 후 열린민주당의 향배에 대해 "더 큰 민주당으로 함께하기 위한 협상을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인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BJ TV'에 손혜원 무소속 의원과 출연해 "총선 후 우린 더 큰 민주당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독자 비례대표 정당으로 총선을 치른 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권 일각에선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추진되고 있지만, 열린민주당으로 인해 지지표가 일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우리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 끝까지 함께하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 우리는 민주당"이라며 "더 좋은 민주당, 더 큰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4월 15일 이후 즉각적으로 협상에 돌입한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