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론은 쉽지 않을 거라는 거다..정당등록 만료일이 열흘정도 밖에 안남았는데 민주진영 다 끌어모아서 만든다고 하는데 이거부터 쉽지 않다..
소수정당 특유의 거지근성이 있다..자기들 지지율보다 더 의석을 가져가려는 거지근성 말이지..정의당,민생당,녹색당을 포함하면 자기들 지분보다 더 많은 의석을 달라고 난리칠 거다..
이게 어찌어찌 합의돼서 총선까지 잘 끝나서 민주진영이 승리해도 문제는 남아 있다..일단 꼴통당은 총선 후 바로 미안당과 합당하기로 공언했다..
반면 시민당은 민주당 할당 의석이 얼마 안되기에 이들이 민주당으로 간다고 해도 제1당이 되기 쉽지 않다..
그럼 국회의장을 뺏기는 거다..패스트트랙 통과 때 봤겠지만 국회의장의 파워 상당하다..
한마디로 시민당 지지층 대부분은 민주당 지지자들이지만 의석을 다 뺏겨 1당도 유지 못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무소속 손혜원의원이 정당을 만들어 거기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이는 거다..손혜원 의원은 4+1 체제 한참 전에 탈당했기에 어느 당과도 연관성이 없고 어떤 합의에도 구속 안된다..그러면서도 문정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손의원이 창당하고 거기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인다면 성공할 거다..당연히 민주당 1당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정 안되면 정봉주 전 의원이 지금 만들고 있는 열린민주당도 괜찮다..수도권 몇 석 잃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정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뭐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