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9&aid=0004522651
성추행 의혹·투서 제출 등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열기가 과열되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상대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공세가 속출하고 있다. 경선 후에도 앙금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경기 광명시 을은 '내홍'의 단적인 예다. 강신성 전 지역위원장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 2명이 경선을 치르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강 예비후보 측은 양 예비후보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양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대 후보의 무차별적인 네거티브 행태를 보고 (시민들이) 마음이 상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제 명예를 걸고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전남 광주의 경우 여러 지역구에서 혼탁 양상을 보인다.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가 점쳐지며, 당내 예비후보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광주 광산갑에서는 경선이 확정된 이석형 후보와 이용빈 후보의 공방이 거세다. 이석형 후보는 지난 20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뤄진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이용빈 후보에게 유리하게 왜곡됐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빈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낮은 지지율에서 나온 초조감으로 주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발장과 투서가 난무하기도 한다. 서울 한 지역구에선 A예비후보를 고발하는 투서가 중앙당에 11개 접수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A예비후보를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도왔던 사업가가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며 그 아들이 앙심을 품은 일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 내 또 다른 지역구 B예비후보는 검찰에 고발된 건만 5건이 있다. B예비후보는 "모두 상대 예비 후보 캠프 관계자가 고발한 건들"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미 경선 후보 심사에 앞서 조기 과열 경쟁 조짐이 나타나자 공천 배제도 불사하겠다며 경계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일부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여전히 흑색선전에 집중하고 있어 민심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차원에서는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려 하는데, 정작 소속 후보들은 원팀 정신이 실종됐고 상대 후보 공격에만 치중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역시 민주당은 글러먹은 정당답게
후보들끼리 서로 물고뜯고 씹고뜯고 말하는군요.
지들끼리 저렇게 치고박으면서 미래통합당을 이긴다는건 어불성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