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우리와 고생한 사람. 잘 봐달라”
윤건영 “참여정부 근무, 나와 가까운 사람”
백원우 “유재수 봐 주는 게 어떠냐”
조국 “사표낸다고 하니 더 감찰 할 필요 없어”
구명 청탁을 받은 백원우 전 비서관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 “유재수를 봐주는 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박 전 비서관이 거절하자 다시 “사표만 받고 처리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박 전 비서관은 “계속 감찰해야 하고 수사의뢰까지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다”라고 답변했다.
조 전 장관은 2017년 12월 초순경 ‘유재수 감찰을 계속하거나 수사의뢰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박 전 비서관에게 “유재수가 사표를 낸다고 하니 더 감찰할 필요가 없다”고 지시했다고 공소장은 적시했다. 이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은 급속도로 마무리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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