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427906
정치권 조국 비호에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기소를 비판한 정치권의 발언을 언급하며 또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해 조 전 장관과 시민사회 내부를 공개 지적한 후 참여연대를 떠났다.
6일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장관 기소를 둘러싼 청와대와 여권 인사의 말을 인용하며 “표창장 위조와 주가조작이 공직을 수행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고 공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누군가 한명 한명에게는 막대한 사익을 가져다주는 적극 권장할 일”이냐고 비꼬았다.
김 전 위원장이 문제 삼은 부분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자신의 SNS에 “조국 교수에게 적용된 11가지 혐의가 검찰이 결사 저지를 해야 했던, 법무부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절대 안 될 치명적인 범죄입니까?”라고 올린 내용과
지난달 31일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의 조 전 장관 수사를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 세상을 떠들썩하게 울렸으나 정작 나타난 것은 쥐 한 마리)”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태산명동에 서일필(태산이 요동치더니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