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삭발은 이렇게 줄을 잇고 있는데 단식은 이학재 의원, 나 홀로 진행하고 있어요.
◀ 기자 ▶
네, 오늘로 벌써 닷새째고요, 단식 도중 생일까지 맞았습니다.
준비한 영상 보시죠.
15일부터 단식 돌입.
3일째 단식 중 생일 맞아…
[이학재/자유한국당 의원] "음력으로 며칠인지 아세요? 오늘 제가 생일이거든요. 조국과 문재인만 없으면 제가 미역국도 먹고…"
오늘로 5일째 나홀로 단식 중.
한국당에 물어보니 삭발 얘기는 많은데, 단식하겠다는 사람은 없다는데요, 당 핵심 관계자는 "한 번에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효과가 큰 삭발과, 오래 끌고가는 방식 단식 사이에서 고민이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한국당은 지난 1월, 5시간 반 릴레이 단식으로 조롱을 받은 적이 있었죠.
어설프게 할 순 없고 제대로 했다간 건강을 해칠 수도 있고…
그러다보니 단식하다는 의원이 없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