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차분하게 할 말은 다 한 것 같더군요.
반면에 나경원은 삐딱하고 비아냥대면서 조롱하는 말투로 우기기만 계속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이인영이 승리한 토론 같았습니다.

못했다는것이 아니라
그냥
개인적으로 이인영이 모두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토론에서 미친척하고
경원이한테 한방 날리기를 바랬다는것이죠
경원이가 방송에서 거품물고 뒤집어는 모습보면 얼마나 속시원할까나ㅋㅋㅋㅋㅋ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나경원 파훼법(?)의 지침은...
나경원과 맞대거리를 동급 수준으로 하면 안된다는 거더라고요.
그 순간 나경원이 쳐 놓은 함정에 빠져들어 버리기 때문이죠.

물론 내지르면 순간적으로는 지지자들에게 카타르시스 정도는 줄 수 있을지 몰라도
TV 토론 상에서의 목표는 지지자 대상이 아니고 "정치에 별로 관심없는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타겟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다 더 올바른 토론 태도를 냉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던 것 같아요.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일수록
유언비어에 현혹되고 여론조작의 대상이됩니다.

자한당이 날뛰는 이유도 그것...
이인영이 만약 나베수준으로 공격했다면 오히려
정치무관심 층에게 어필할 수 있죠.

어린 애들이나 노인들이 잘 속는 이유도 현실에서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같은 수준으로 응대해야 하는 이유죠.
올바른 토론대토, 냉정한 자세 유지...
정치무관심 층에겐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단언합니다.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어 사태파악한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태도일 뿐...

그 점에서 다시는 이인영 정도의 수준을 가진 녀석들은
토론에 안나왔으면 함.

글쎄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란? 토왜들이라 봐야죠...그런 사람들은 이미 확증편향이라 이인영이 뭐라던 조국의 범죄(?)를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집토끼가 40%입니다. 집토끼만 지켜도 되고요...중도층이라도 양식이 있는 사람들은 이인영같은 태도를 좋아합니다.조국임명반대가 50%넘었는데 한국당의 지지율은 오히려 떨어진 이유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