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전범 148명 중 군인은 3명이었다.
1명은 홍사익 중장 필리핀 포로수용소장(사형)이었으며, 두 사람은 지원병이었다.
이 밖에 통역병도 있었던 조선인 16명이 중화민국의 국민당 정부에 의해 심판을 받았고, 그 중 8명은 사형을 당했다.
3,016명의 조선인 포로감시원 중 129명이 포로학대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이들 129명 전원이 포로수용소의 감시원으로 타이, 자바, 머레이의 포로수용소에 배속된 군속이었다. 이들 중 14명은 교수형에 처해졌다.
또한, 적국의 부녀자를 비롯한 민간인을 억류한 자바군 억류 장소의 감시에도 조선인 군속이 맡았기 때문에 네덜란드 법정에서도 전범이 되었다.
일본 통치 하에서 군무원으로 들어가 전몰자가 된 한반도 출신자 가운데 조선인, 일본군을 포함 약 2만 1000명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