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의혹 확산] 전액장학금 진상조사 결론 못내
당시 학생처장도 "관여 안했다", 총동창회는 "학교서 명단 줬다"
野 "준 사람 없는 유령장학금인가"
서울대에 따르면 '관악회 장학금'은 희망자 본인이 신청한 뒤 지도교수, 학과장, 학·원장 결재를 거쳐 대학 본부에 취합된다. 서울대 본부가 이 명단을 일괄적으로 전달하면 총동창회가 지급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장학금 신청서에도 '지도교수 서명란'이 존재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지도교수의 추천 없이는 신청 자체가 불가능한 장학금"이라고 했다.
한국당은 조씨의 장학금 혜택과 관련, 조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뇌물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한국당 관계자는 "서울대 장학생 관리 체계가 엉망이거나 서울대 관계자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검찰이 당시 관련 교수들을 모조리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악회는 2014년 727명에게 20억원가량 장학금을 줬다. 1명당 275만원꼴이다. 조씨가 이를 401만원씩 두 차례나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조씨는 서울대 재학 중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했고, 합격 다음날 학교를 그만둬 '먹튀' 논란이 일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469388
추천이 있어야 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추천한 사람이 없는 상황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