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군함도의 탄광을 다른 지역의 산업혁명 시설과 묶어 세계문화유산에 올리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에 적극 항의했다. 우리 국민을 강제로 노역시킨 비극의 역사가 묻힐 수 있기 때문이었다.
유네스코는 일본이 군함도에서 우리 국민에게 강제 노역을 시켰다는 사실을 문화유산의 안내판에 기재하기로 하는 조건을 달아 승인했다.
하지만 일본은 약속을 어겼다.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해 6월 일본 정부에게 우리 노동자들이 강제 노역에 동원된 사실을 명기해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권고한 2015년 결정문의 이행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은 귀를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