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사전배치 선단 (Maritime Prepositioning Ship Squadron, MPSS)
전쟁에 필요한 각종 물자를 수송선 (군 수송선 + 임대한 민간 선박)에 미리 적재한 후
지구 각 지역에 배치되어 순양하면서, 전쟁 발발 시에 즉각적인 물자 보급을 하는 수송선단을 말한다.
MPSS가 거론된 것은 1980년대 초이다.
걸프만에서의 전쟁을 검토한 결과,
전쟁을 개시하기 위해 미 본토에서 걸프만까지 물자를 수송하는 것만도
짧으면 수개월, 길면 1년 이상 걸린다는 예측치가 나왔다.
그래서 수송선에 전쟁 물자 (전차, 장갑차, 자주포, 각종 트럭, 탄약 등)를 적재한 후
이 수송선 집단이 지구상의 바다를 떠돌다가, 전쟁 징후가 보이면 해당 지역으로 급파하는 것이다.
이런 수송선단에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호위함 등의 해군 전력을 포함하여 전투부대를 편성하고
이를 해상 사전배치군 (Maritime Prepositioning Force, MPF)라고 부른다.
미군이 운영하는 MPF는 3개 전대가 있다.
제 1 해상 사전배치군 (대서양 및 지중해 지원)
제 2 해상 사전배치군 (인도양 지원)
제 3 해상 사전배치군 (태평양 지원)
그리고 한반도에서 한-미 연합 훈련을 하면,
태평양을 지원하는 제 3 사전배치군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전진 배치된다.
한-미 연합 훈련이라는 것 자체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미 본토와 일본을 비롯한 태평양 주둔 미군을 빠른 시간 내에 한반도에 급파하는 훈련이니까.
그래서 3rd MPF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전진 배치시키고
필요하면 한두척의 수송선을 지정하여 물자 하역 작업을 해보기도 한다.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하여
MPSS 또는 MPF가 한반도 인근에 배치된다는 또는 배치되었다는 기사를 검색해보면 여러개가 나온다.
최근에도 MPSS가 한반도 인근에 전진배치되었다는 좃중동 기사가 뜬 모양인데
원래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 훈련)할 때마다 좃중동 지들이 써왔던 기사들이다.
그런데 이런 훈련을 가지고 북폭 임박이라느니 어쩌니 하는 짓거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에 어떻게든 흠집을 내보려고 발악하는 짓거리.
그리고 5.27~30 나흘간 을지태극훈련이 벌어진다.
작년까지는 한-미 합동으로 키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훈련(Foal Eagle),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했지만
올해는 한국 단독으로 민군관 합동훈련인 을지태극훈련을 한다.
그리고 미군은 미군대로 단독훈련을 한다.
원래는 하반기에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시기가 당겨진 모양이다.
그런데도 당장 북폭이 이루어지니, 전쟁이 임박했다느니 하며 안보 위협 분위기 조장하는 좃중동이나
그런 좃중동 기사를 가지고 와서 떠드는 순똥이나 다른 벌레들의 벌레스러움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