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국립묘지 안장 방안에 대해 ‘법 개정을 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훌쩍 넘겼다. 7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1.5%가 국립묘지 안장에 반대했다. 반면 국립묘지 안장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26.8%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보수층에서도 양측 의견이 팽팽하다는 점이다. 찬성(44.5%)이 반대(44.2%)보다 0.4%p 차이로 근소하게 높았다.( 4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 대상.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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