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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7 10:49
정말 아십니까? - 장인2의 아십니까는 거짓말입니다.
 글쓴이 : 메탈
조회 : 1,545  

아...올린 말도 안되는 지역감정 조장글의 근거를 하나 하나 모조리 반박하려 했으나
글이 잠겨 버렸습니다. 두번째 예가 잘못되었을 지적하는 글을 쓰고 세번째를 보려 했으나
글이 잠겨 버려 더이상 볼 수 없는 관계로 첫번째 두번째만 올립니다.
 
 
 
정말 아십니까?
 
태조 왕건의 후삼국통일을 예언했던 최지몽은 영암 출신의 호남인이다.
태조공신에 책봉되었던 전종회는 영광 출신이다.
김길은 나주, 나총례는 나주 출신이다.
태조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도선은 영암 출신이다.
팔공산전투에서 왕건을 사지에서 구하고 죽은 신숭겸은 전라도 곡성 출신이다.
태조의 열일곱번째 부인인 동산원부인도 승주 출신 박영규의 딸이다.
또 훈요 10조가 내려진 다음에도 전라도 출신 인물들이 과거에 급제하거나 요직에 오르고 있다.
전주 출신 유방헌은 광종대에 급제하여 현종대에 내사시랑 평장사(정2품)에 올랐다.
영광 출신 김심언도 성종대에 내사시랑평장사를 지냈다
전북 고부 출신 장연우도 현종대에 호부상서(정3품)을 지냈다.
장흥 출신 임의와 그 아들 임원후는 최고위직인 문하시중(종1품)을 지냈다.
또한 임원후의 딸은 왕비가 되어 의종, 명종, 신종을 낳았다.
 
당시 태조 왕건때의 정치상황은 아직 지방의 호족세력이 건재해 이들을 포섭하고 끌어들여야 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통일 후라지만 그런 상황을 무시하고 특정 지역인을 차별대우하라는 조항을 넣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8조항이 잘못해석되었다는 가장 강력한 정치적 이유는 왕건 본인이 나주를 강력한 세력기반으로 삼고 있었다.
나주는 일찍이 궁예에게 기부했으나, 실제적으로 이를 정복하고 지킨 것은 왕건이었다.
궁예의 심복 아지태를 처벌하고 피신해있었던 곳도 나주였다.
왕으로 즉위한 후 전 시중 구진을 나주도행대시중으로 삼아 파견하기도 했다.
특히 왕건은 여기서 나주 오씨를 만나 무를 낳았고, 그를 태자로 책봉하기까지 했다.
나주 오씨와 낳은 태자가 2대왕 혜종이다.
자신의 후계자가 이 지역 출신인데 그 지역을 차별대우하라는 유훈을 남겼겠느냐 하는 점이다.
 
 
풍수지리설적으로도 문제점이 있다.

금강의 형국이 '반수궁'형이라는 점과 전라도 지역 물이 '산발사하'형이기때문에 인재가 나오기 힘들다고 했는데, 그러나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풍수지리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김동갑교수의 "왕건 훈요10조의 재해석"부분을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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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은 덕유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기준으로 할 때는 반수궁라 할 수 있으나,
충북 음성 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를 기준으로 하면 반궁수가 아니다. 따라서 같은 강이라 하더라도
발원지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형국은 달라진다. 전라도의 강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흐른다고 했으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강 상류만으로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강 하류로 따진다면 섬진강만 남해로
흘러들고 나머지 강은 모두 서해로 흘러든다. 오히려 한 방향으로 모인다고 할 수 있다. 강물이 개경을
향하는가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가 하는 면을 볼 때도 금강만 그런 것이 아니다. 고려사 지리지에는
배역하여 흐리는 3대강으로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역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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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21세기 과학적 조사로 강의 흐름에 대해 고려시대때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음직한
현대인들이 여전히 금강만 배역하여 흐른다는 개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저 시대 고려인도 알고 있던 사실을...
훈요 8조의 내용을 풍수지리적으로 논하는 것은 잘못이다.
태조 왕건도 딱히 변명꺼리가 없으니 갖다붙힌, 구차한 변명이다.
금강이 '반궁수'형이고 호남지역의 물이 '산발사하'형이기 때문에 이 지역 사람들 중에 인재가 없다거나
등용해서는 안된다는 논의는 있을 수 없다. 해석하기 나름인 것이다. 풍수지리도 일리는 있지만
결국은 결과론적 해석에 불과하며
실제로도 태조 왕건 자신부터 자신 주위에 호남출신의 인재들을 곳곳에 등용하고 도움을 받았으며
부인도 호남출신이며 이 호남출신의 부인이 낳은 아들을 태자로 정했고 2대 혜종이 되었다.
훈요 10조의 유훈이 있은 후에도 호남출신의 관료들을 셀 수 없이 찾아낼 수 있다.
 
그럼 훈요 8조는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일까?
고려 태조대 당대에는 전라도라는 개념이 없었다. 현재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같은 도라는 동질적 감정도 없었다.
전혀 이질적인 구역으로서 통일신라시대에는 전주와 무주로, 고려 성종때는 강남도와 해양도로 분리되어있었다.
도라는 행정구역도 정착되지 않았다. 거란 침입 당시의 전쟁상황 속에서 중요한 것은 지리적 개념이었다.
산과 강, 고개등이 중시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의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도 노령 내지 노령산맥을 경계로 분리되어있었다.
제 8조도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것이었다. 즉 차현 내지 차령산맥 이남에서 노령 내지 노령산맥 이북까지가 그 대상 지역이었던 것이다.
이는 고려와 후백제와 쟁패과장을 봐도 납득이 간다. 당시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로서 끝까지 항거한 지역이고, 공주/논산지역도 후백제의 세력근거지였다.
특히 공주는 후백제의 북단 기지로서 차현을 경계로 고려의 남단 기지인 천안과 대립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은 겉으로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척했으나, 속으로는 감정이 있었다.
이런 속에서 후대 왕들에게 훈요 10조를 적어 두었던 것이다.
 
고려 당시에는 전라도라는 개념자체가 없었고
현재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는 그 지역의 세력 균형이 판이하게 달라 고려 성종때까지도 서로 분리되어 있던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차현 이남과 공주강 밖이 전라도가 아니라 후백제와 가장 치열했던 전쟁터였던 충남 남부지역이라 밝혀졌으니 이제는 고려 태조 왕건은 이제는 충청도인들을 차별하라는 유훈을 남겼다고 할 텐가?
훈요10조중 8조는 굳이 말하자면 전라도나 충청도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태조 왕건이 가진 후백제에 대한 악감정의 표현일 뿐이다.
후대의 왕, 태조 왕건의 다음 왕인 혜종조차도 그 지역을 전라도라 잘못 추정한다면
이 훈요 10조중 8조는 철저하게 지켜지지 않는다.
 
태조 왕건은 10세기때 자기 개인의 악감정, 충청도 남부지역에서 극렬히 싸웠던
후백제에 대한 악감정을 적은 글이 1200년이 지난 21세기의 후손들이 전라도 지역 비하로
잘못 해석되고 있는 것을 알면 어떤 기분일까?

2. 세종실록의 원문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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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89권, 22년(1440 경신 / 명 정통(正統) 5년) 4월 4일(을해) 2번째기사
전주 판관 이호신을 인견하다
전주 판관(全州判官)이호신(李好信)이 하직하니, 임금이 인견(引見)하고 말하기를,
“전라도는 산수(山水)가 배치(背馳)하여 쏠리고 인심이 지극히 험하나, 인심이 험악하다고 해서 억지로 편복(鞭扑)을 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친절하게 뜻풀이도 해준다.
전주 판관 이호신이 떠나기 전 임금께 작별을 고하니, 임금이 의식을 갖추고 말하기를,
"전라도는 산수가 서로 반대로 되어 어긋났고, 인심이 지극히 험허나, 인심이 험악하다고 해서 억지로 매질을 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만 보면 충분히 세종이 전라도 지방에 대한 편견이 지나치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종실록 세종 22년 1440년 4월 4일에 이호신과 나눈 대화 내용은 저게 다가 아니다.
대화 내용 전체를 보면 대화 내용은 완전 딴판이 된다.
 
 
전체 원문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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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판관(全州判官)이호신(李好信)이 하직하니, 임금이 인견(引見)하고 말하기를,
“전라도는 산수(山水)가 배치(背馳)하여 쏠리고 인심이 지극히 험하나, 인심이 험악하다고 해서
억지로 편복(鞭扑)을 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니, 호신(好信)이 아뢰기를,
“병진년 이래로 연년 흉년이 들어서 백성들이 생업을 잃었는데, 근자에 연변(沿邊)의 성을 쌓는 역사가
없는 해가 없어서, 백성이 소복(蘇復)되지 못하였으므로 모두 어깨를 쉬기를 원합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네 말이 옳기는 하나, 살 방법으로 역사를 시키는 것이니 백성이 곤하고 괴로웁다고 폐지할 수는 없다.”
 
하였다.
-------------------------
 
세종은 이미 앞선 장계를 통해 강변에 쌓을 방어성(연변의 성)에 동원된 백성들의 고단함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 고단함과 힘듬을 알고 있음에 이번에 다시 부임지로 떠나는 전주 판관을 친히 불러 운을 띄운다.
저 대화내용을 요즘 말로 고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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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전라도 지역에 하고 있는 축성하는 곳의 지형이 험하고 그로 인해 인심이 나빠진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백성들을 매질로 다스릴수는 없다.
호신 : 병진년 이후로 연달아 흉년이 들어서 백성들이 생업을 잃었는데, 축성으로 노역을 하지 않는 해가 없어
백성들의 원기를 회복할 여유가 없으니 축성을 잠시 미루시기를 바랍니다.
세종 : 호신 너의 말이 옳기는 하나, 방위를 튼튼히 하기 위해 축성을 시키고 노역을 지게 하는 것이니
백성이 지금 당장 괴롭고 힘들다고 하여도 폐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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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전주판관 이호신과의 전체 대화를 보고도 세종이 전라도에 지독한 편견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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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아부이 12-11-17 11:30
   
메탈님  걍 나두세요..

장인이란분 좀 안스럽군요...
하늘2 12-11-17 11:49
   
"당시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

한 문장 안에 세 개나 되는 오류가 보이는군요.
견훤이 최초로 거병을 하고 점령한 곳은 무진주(전남 광주)였고 그 다음 완산주(전북 전주)를 점령하면서 (후)백제를 세웁니다. 무슨 근거로 전남 지역이 고려에 협조적이라는 건가요? 달랑 나주 하나가 고려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다고 해서 전남 전체가 고려의 우호세력이었다는 겁니까? 광주는 전남이 아닌가요? 

나주는 왕건이 수군을 이끌고 와서 점령한 후백제 지역의 상륙교두보입니다. 수군으로 점령을 했다는 것은 나주를 제외한 주변 지역이 모두 후백제가 장악한 지역이었다는 얘깁니다. 고로, 나주가 왕건에게 중요했던 것은 그만큼 전남 지역이 강력한 후백제의 기반이었다는 얘기일 뿐 전라남도 전체가 친 고려성향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겁니다. 실제로 왕건이 점령한 지역은 나주의 10여개 마을 뿐입니다. 10여 개 현이 전라남도의 전체입니까?
 
 후백제는 충남 남부지역이 아니라 광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라남북도 지역을 근거지로 해서 충청남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간 나라입니다. 충남 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가 아니라 고려와 맞붙는 최전방이었을 뿐, 누구의 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백제와 고려 간의 크고 작은 수많은 전투가 충남 지역에서 일어난 것은 물론 고려와 백제 사이의 마지막 전투에서도 왕건은 충남 천안에서 출병을 해서 논산 부근에서 백제군을 대파합니다. 이것만 봐도 후백제의 판도는 충남 지역을 아우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 입증됩니다.  후백제는 결코 충남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고하게 확보하지조차 못했는데 어떻게 이 지역이 후백제의 근거지가 될 수 있나요? 설마 '충남 남부지역'이라는 괴상한 용어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고 할 건가요?
     
메탈 12-11-17 11:57
   
당신은 역사를 도대체 어디서 배웠습니까? 후백제의 근거지가 전라남도 광주 무슨 정신으로 말하고 있는 건지?

후백제 신라 말기인 892년에 완산주(完山州-현 전주 全州)에서 견훤(甄萱)이 세운 나라

후백제를 전주에 세웠고 그 중심으로 세력을 펼친 나라라고 해놓고 거기다가 슬쩍 광주와 전라도를 끼워넣는 것은 무슨 짓인지요? 후백제의 전성기때 지금의 전라도 무주까지 세력을 넓힌 것은 사실이지만 충청도가 아니라 전라도 라니요...역사를 어떻게 배우면 당신같이 됩니까?
          
하늘2 12-11-17 12:29
   
역사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떠드세요.

서기 892년 무진주(전남 광주) 점령
서기 900년 완산주(전북 전주) 점령

당신은 누구한테 역사를 배웠습니까? 뭔 광주와 전라도를 끼워넣어?
               
메탈 12-11-17 12:35
   
누가 거기를 점령하지 않았다고 했는지요?
당신의 비루하고 천하디 천한 망상에 대해 지적하고
훈요 8조의 지역이 전라도가 아니라 충청도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이 글의 목적은 훈요 10조중 8조가 어디냐를 밝히는 겁니다.
논점을 교묘히 틀어서  헛수작 하지 말기 바랍니다.
                    
하늘2 12-11-17 12:38
   
광주를 전주보다 8년 전에 점령한 걸 알면 어떻게 "슬쩍 광주와 전라도를 끼워넣는"이라는 발언이 가능한가요?

난 훈요8조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댁이 말한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라는 역사왜곡에 대한 반박입니다만?

흥분해서 욕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반박해보시죠.
                         
메탈 12-11-17 12:41
   
자...내가 당신 입에 하나하나 떠 먹여 줘야 하나요?
고려사절요 고려사 읽어보시지요.

한문 읽을 줄 안다면서요?

그럼 고려사절요와 고려사에서 제말이 틀렸다는 구절을 찾아오시던가요.
                         
메탈 12-11-17 12:42
   
이건 뭐 하나에서 열까지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에게
하나 하나 떠먹여줘야 하는 인간이....
                         
하늘2 12-11-17 12:42
   
슬슬 꼬리 빼기 시전인가요?

아니 광주를 892년에 점령한 것이 팩트고 댁도 인정한 건데 고려사를 찾아서 뭘 찾아봐요? 기세등등하더니 벌써 멘붕이예요?
                         
하늘2 12-11-17 12:43
   
이거 중2병 환자인가.
아는 건 개뿔도 없고 욕만 하네.
                         
메탈 12-11-17 12:47
   
욕은 없었습니다. 좀 심한 말은 있었지만 욕같지는 않습니다만.
하긴 조금 당신을 완전히 얕잡아 보는 말은 했습니다.
숨길 필요가 없어서 말입니다.

일단 당신이 말한 훈요10조중 8조가 전라도가 아니다라는 것을 밝혔고
이 글의 목적이 그것이니 더 할 말없습니다.

당신같은 삐뚫어진 사람에게 나의 지식을 나눠줄 만큼 전 관대하지 않습니다.
                         
하늘2 12-11-17 12:59
   
멍청이, 비루하다, 천하다, 헛수작
이런 말이 욕이 아니라?
가정교육 굉장히 잘 받으셨네.
     
메탈 12-11-17 12:04
   
공주
905년 장군 홍기가 궁예에게 투항하면서 궁예의 수중에 들어왔다. 그 후 이혼암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으나
왕건 즉위와 함께 후백제로 넘어가 오랫동안 후백제의 수중에 있었다.
태조 10년 왕건은 이곳을 공격하여 점령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현재의 공산성에 해당하는 견고한 요새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태조 17년 운주전투에서 왕건이 승리하면서 겨우 고려에 복속되었다.
고려 건국후 무려 17년간이나 후백제의 최북단 기지 역활을 했다.

천안
고려의 남단 기지였다. 특히 13년(930) 이 지역에 도독부가 설치되면서 그 기능은 강화되었다.
태조 19년(936) 후백제 신검을 정벌할 때 1차 선발대가 이 지역에 주둔하여 전투준비를 했다.
신검을 토벌 할 수 있었던 것은 천안의 군사적 역활 덕분이었다.

그런데 천안과 공주의 경계지점에 있던 고개가 바로 차현이다.
     
메탈 12-11-17 12:04
   
고려사 권94권 지채문전

현종 원년(1010) 거란의 침입을 받고 현종이 피난간다.
경기도 광주를 거쳐 전라도 나주까지 내려갔을 때, 이때 전라도 삼례역(지금의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이르자 전주절도사 조용겸이 전주에 들를 것을 청하였다.
그러자 곁에 있던 박섬이 만류하면서 말하기를,
"전주는 백제의 옛 땅이라 성조(태조)께서도 역시 이를 미워했습니다. 그러니 청컨대 왕께서는 이곳에
행차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메탈 12-11-17 12:07
   
전주를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
전주는 후백제의 수도로서 끝까지 항거한 지역이고,
공주/논산지역도 후백제의 세력근거지였다.
특히 공주는 후백제의 북단 기지로서 차현을 경계로 고려의 남단 기지인 천안과 대립하고 있었다.
     
메탈 12-11-17 12:12
   
당신의 주장은 역사적 사실에 당신의 삐뚫어지고 오만하며 거짓된 망상을 슬쩍 끼워 넣는 꼴밖에 되지 않습니다.

태조 왕건이 말한 지역이 전라도 지역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태조 왕건의 아내가 전라도 사람이었고 다음 왕인 혜종이 그 전라도 출신부인의 태자였고
태조 자신 스스로 많은 전라도 출신의 충직하고 현명한 신하를 많이 거느리고 있었다는
사료를 바탕으로 반박했고
풍수지리설적으로나 지리학적으로나 태조왕건의 훈요 10조중 8조가 전라도가 될수 없음을 밝혔습니다.

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반박하지 못하자 꼴에 재반박을 한다면서 내놓은 것이
사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단 1초면 부셔버릴 수 있는, 당신의 후백제 전라도 광주 중심세력 같은 미친 말을 한 것이 생각되네요

정신차리세요
          
하늘2 12-11-17 12:32
   
견훤이 거병을 하고 최초로 점령을 한 것이 전남 광주인 것도 모르면서 여기저기서 퍼나른 블로그 쪼가리들로 뭘 반박을 합니까? 풍수지리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면서 풍수지리로 댁이 뭘 어떻게 누굴 반박을 해요? 그저 자기 입맛에 맞는 걸 퍼나르면 반박인가요?

역사책이나 한 번 더 보고 전남 광주가 견훤과 어떤 관계인지나 찾아보세요.
나 같으면 쪽팔려서 여기 못올 거 같은데?
               
메탈 12-11-17 12:44
   
왜 훈요10조중 8조가 어디인가의 주제에서 막히니까
이제 주제를 확장해서 이 글의 목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한번 몰아가 보시겠다는 심산이신가요?

이런 멍청한 짓은 누구한테 배운건가요?

하나하나 멍청한 발언에 대해 찢어버릴 수 있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그만 두겠습니다.
                    
하늘2 12-11-17 12:49
   
아는 게 없으니 그만 두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난 애시당초 훈요 8조는 언급도 안했고 댁이 주장한 "당시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 라는 주장이 말이 안된다는 지적을 한 건데?

뭔 놈의 이해력이 이렇게 떨어져.
                         
메탈 12-11-17 12:52
   
난 애시당초 훈요 8조는 언급도 안했고 댁이 주장한 ...
--------------------------
당신이 블럭 먹어서 못보는 글에
나온 전라도 비하 발언의 첫번째 근거가 훈요 10중중 8조를 언급하지 않았나요?

애시당초 훈요 8조는 언급안했고....

당신이 언급한 것이 훈요 10조중 8조라는 것 조차 모르고 이 ㅈㄹ을 하고 있는 겁니까?

내가 왜 당신이랑 이 미치 ㄱㅈㄹ을 떨고 있는 건가요?
                         
하늘2 12-11-17 12:58
   
무식한 인간이 욕만 하네?

훈요 10조에 저런 내용이 나오는 거야 상식이지만, 내가 풍수설의 신봉자가 아닌 바에야 훈요 10조의 내용이 맞든 그르든 나하고는 관계가 없다는 얘기임.

쉽게 말해 훈요 10조가 조작도 아니고 그 내용들이 다 맞다고 한들 이제와서 훈요 10조에 전라도를 이러이러하게 표현했으니 전라도는 이러이러하다라고 말하면 그게 1,00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뭔 설득력이 있음?

다만 역사적 해석에서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같은 부분이 틀렸다고 지적한 것임. 아직도 이해가 안 가나?
                         
메탈 12-11-17 13:00
   
할말없습니다.
                         
하늘2 12-11-17 13:04
   
당연히 할 말이 없겠죠.
x카이저x 12-11-17 12:10
   
장인2는 아래 글을 보니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다니며 자료를 조작하는 능력을 지니셨더군요..
그러고는 철판드립..ㅋㅋㅋㅋㅋㅋ
하늘2 12-11-17 12:25
   
“전라도는 산수(山水)가 배치(背馳)하여 쏠리고 인심이 지극히 험하나, 인심이 험악하다고 해서 억지로 편복(鞭扑)을 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여기서 '산수가 배치한다'는 것은 풍수지리적인 지적이지 '축성하는 곳의 지형이 험하고'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해석하려면 애초에 세종대왕이 그저 '산세가 험하여'라고 말을 해야 합니다. 험한 지형을 묘사할 때 누가 산과 물이 반대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표현을 합니까? 이건 풍수적인 표현인 겁니다. 남이 써놓은 해석만 퍼나르지 말고 원문을 한 번 보세요.

조선왕조 실록 태백산 사고본에는 '全羅道山水背注, 人心至險, 然不可以人心之險惡强加鞭扑也'라고 되어 있어서 '전라도의 산과 물은 반대로 흐르고 있다(全羅道 山水背注)'라는 풍수적 표현이 아주 정확하게 나옵니다.
     
메탈 12-11-17 12:28
   
전주 판관 이호신과의 대화 전부를 보고도 이런 개x같은 소리를 짖을 수 있는 당신의 쓸데없이 강한 멘탈에 짜증이 납니다.
          
하늘2 12-11-17 12:33
   
한문 못 읽으면 역사 얘기할 때 끼어들지 말고 그냥 구경이나 하시죠.
               
메탈 12-11-17 12:39
   
한문을 읽으면 뭐하는지요? 다 읽고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데...

지금 한문 읽을 줄 안다고 자랑하시는 겁니까?
나는 한문 못읽는 것 같습니까? 당신보다 많이 더 잘 읽을 것 같습니다.

당신의 한문 못읽으면 운운하는 멍청한 꼴은 마치
미적분 공식을 안다고 설치지만
정작 미적분 문제를 풀지 못하는 꼴이군요

한문을 알지만 제대로 해석할 줄 모르거나 엉터리로 해석하는 꼴이나
미적분 공식은 알지만 미적분 문제를 못 푸는 학생이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x카이저x 12-11-17 12:46
   
이분은 조선족이신가?
요즘은 조선실록도 한글 번역본으로 다 보는 시대인데..무슨 한문타령??
천자문은 다 떼셨는지?

http://sillok.history.go.kr/main/main.jsp
                    
하늘2 12-11-17 12:52
   
한글 번역본만 보지 말고 직접 원문도 찾아서 읽어보시지 그러시나요?

링크한 바로 그 번역본에는 배치(背馳)라고 되어 있지만 본문에서는 배주(背注)로 나옵니다. 안 읽어봤죠? 그러니 자폭하죠. 그래서 내가 위에서 배주를 "풍수적 표현"이라고 한 겁니다.
                         
메탈 12-11-17 12:56
   
上引見曰: “全羅道山水 背注, 人心至險
--->> 원문의 배주(背注)가 배치(背馳)하여 쏠림으로 자의적 해석

해석에 따라 풍수지리학 구조보단 물길의 이상 즉 가뭄이나 흉년을 뜻할 수 있습니다.
--------------------------------------------------------------

당신 정말 나보다 조선왕조실록을 더 잘 해석할 능력이, 아니 그런 능력이 애초에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결혼식가야 합니다.

당신말 그대로 돌려주고 갑니다.

자폭 그만하고 당신 ㅈ대로 망상 그만하고 할일없으면 잠이나 ㅊ 자세요
                         
하늘2 12-11-17 13:01
   
난 댁보다 왕조실록도 더 잘 해석할 수 있고 풍수에 대해서도 잘 아는 것 같은데요?
무슨 근거로 큰소리 치는 건지 모르겠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건가.
정 자신이 있으면 결혼식 갔다와서 이 부분만 따로 발제하시죠. 오늘 밤새서 끝장토론 한 번 해봅시다.

논리가 밀린다고 흥분해서 막말하는거 보면 발제할 용기도 없을 거 같긴 하지만.
                         
메탈 12-11-17 13:04
   
^^

훈요 10조중 8조 지역은 전라도이다라는 ㄱ망발은 저 멀리 하늘로.ㅋㅋㅋ

이런 결혼식 갑니다.
                         
하늘2 12-11-17 13:11
   
메탈12-11-17 12:44
하나하나 멍청한 발언에 대해 찢어버릴 수 있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그만 두겠습니다.

메탈12-11-17 13:04
망발은 저 멀리 하늘로.ㅋㅋㅋ

반론할 시간은 없지만 무의미하게 ㅋㅋㅋ 거리거나 욕을 할 시간은 있군요.
20분이면 나 같으면 반론을 해도 몇 개를 했겠네.
하나같이 왜 이 모양들인지. ㅉㅉㅉ
메탈 12-11-17 12:26
   
글 읽을 줄 아는 사람, 가나다라...알고 제가 쓴 글에 딱히 어렵거나 혼란스러운 부분이 없다 생각되어지므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장인2라는 사람이 한 거짓말과 헛소리를 충분히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후의 장인2의 개소리에는 답을 달지 않겠습니다.
     
x카이저x 12-11-17 12:43
   
그럴수록 개소리라는걸 밝혀야 합니다..ㅋㅋ
트윈엑스 12-11-17 12:52
   
맙소사...

결국 성을 쌓는 부역을 시키기기에는 계속된 흉년으로 백성들이 너무 힘드니 부적절하다는 전주판관 이호신의 말을 교묘하게 왜곡했던 거군요.
발렌티노 12-11-17 15:07
   
뭐 메탈님 주장이 거칠긴 했어도 설득력은 있어보이는데요.

그리고 하늘님 입장에 따르더라도, 결국 훈요에서 말하는 전라도가 지금의 전라도가 아닌
충청도를 아우르는 (전남 상당 지역은 빠지고) 지역임은 분명해보이는데요.

결국 "전라도는 대대로 미움을 받아왔어"
라는 주장은
2ch의 "한국은 전세계의 미움을 받고 있다"
라는 주장이랑 별반 다를바 없다는건 충분히 증명된 셈이죠.
     
하늘2 12-11-17 16:05
   
저 정도 써놨는데도 메탈이 설득력이 더 있다면 진영논리 때문에 객관적으로 사실을 읽지 못하는거죠. 삼국사기에 견훤이 군 생활을 했던 지역이 신라의 서남부 해안으로 나옵니다. 통일신라의 서남부가 어딥니까? 전라남도 아닌가요?

견훤은 신라의 군인이 되면서 처음엔 경주에 배치됐고(從軍入王京) 그 뒤 전라도의 해안지방으로 소속이 옮겨지고(赴西南海防戍) 여기서 본인의 노력으로 신라군 비장까지 승진을 하여 (以勞爲裨將) 명성과 세력기반을 쌓습니다. 당연히 견훤이 세력을 키울 정도의 연고가 있는 지역은 스스로 군 생활을 했던 경주 부근과 전라남도 해안가일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신라 말기에 반란이 여기저기 일어나니까 연고가 있는 경주로 가서 5천을 모은 다음 그 세력을 끌고 서남 지역으로 돌아와서 무진주(전남 광주)를 점령하고 칭왕을 하는 겁니다. (嘯聚徒侶 行擊京西南州縣 所至響應 旬月之間 衆至五千人 遂襲武珍州自王)

사실이 이런데도
나: "후백제는 충남 남부지역이 아니라 광주와 전주를 중심으로 한 전라남북도 지역을 근거지로 해서 충청남도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간 나라"

메탈: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

이 둘 중에서 메탈의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구요? 역사를 논할 땐 최소한 원전을 한 번 정도는 읽고 와서 끼어들기를 바랍니다.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전남 지역은 견훤이 군인으로서 비장까지 승진하면서 기반과 명성을 닦은 세력의 근거지이고 경주에서 광주로 5천을 이끌고 진군할 때도 육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당연히 전남은 상당 부분 견훤의 든든한 세력권이고 왕건은 그 견훤 세력의 배후에 배를 타고 가서 작은 교두보를 하나 박아놓은 것에 불과합니다. 이게 무슨 "전남 상당지역"인가요? 지도나 좀 보고 얘기하세요.
          
발렌티노 12-11-17 16:26
   
그러니깐요. 애초에 메탈님 저 주장이 왜 나왔냐를 보는거에요.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그러나 전주를 비롯한 충남 남부지역은 후백제의 근거지였다"
가 조금 과장일진 모르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메탈님 주장의 핵심은 내가 보기엔 그 당시의 전라도와 지금의 전라도가 다르다
=>전라도가 대대로 미움받았다는 식의 주장은 근거가 박약하다
로 연결되는 주장으로 난 읽은거고,
당연히 이건 설득력이 있다고 본거죠.


님 주장보다 '더' 설득력 있다고 내가 쓰진 않았는데,
님의 진영논리 때문에 제 댓글도 그렇게 읽으실 순 있겠군요.
난 두분이 서로 말하는 논지가 다르다고 읽었습니다.
               
하늘2 12-11-17 16:39
   
전라도가 대대로 미움 받았다는 주장을 반론하려면 훈요10조의 일부(8조)를 가지고 따질게 아니라 훈요 10조 자체가 진짜냐는 것부터 얘길하는 게 맞죠. 훈요 10조 조작설이 나온 지가 수십 년인데 그건 모르고 8조가 맞니 틀리니 하고 있는 것만 봐도 역사에 대해서 별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설령 훈요 10조가 진짜고 8조의 내용이 전라도를 말하는 거라고 인정을 해도 1천 년 전의 왕건 개인의 감상을 토대로 지금의 전라도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거 자체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전혀 없어요. 왕건이 역사갑니까? 왕건이 1천년 전에 그렇게 생각했다. 어쩌라고? 여기서 끝인 거죠.
                    
발렌티노 12-11-17 17:02
   
흠. 님 주장은 일단 알겠어요.
근데 훈요10조 조작설은요, 정설로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이 글은 일단 아래아래 지역감정 조장글에 대한 반론으로 보이는데요.
전 반론의 맥락상에서 보니까 설득력 있다고 본거구요.

님은 그런 맥락 안보고 논지중에 과장된거 몇개 지적한 걸로 보이는데,

전 그래서 두 분이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다고 본겁니다.

근데 이 본문 글에서조차 이 글이 아래 지역감정 조장글의 반론취지임을 분명히 했는데,
그 부분을 "어쩌라고"하시니 이건 뭐, 좀 안타깝지요.
                         
하늘2 12-11-17 18:19
   
잠겨있는 글은 잠기기 전에 못봐서 무슨 내용이 있는 지 알 수 없고,
그에 대해 반론을 하면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기에 그 부분에 한정을 지어서 반론을 한 겁니다. 맨 위의 댓글을 보면 분명히 인용부호 쓰고 있어요.

훈요10조 조작설은 학설입니다만, 정'설' 역시 학설입니다. 단지 정설은 (학계의) 다수가 지지하는 학설이라는 얘기일 뿐 그게 진실이고 정설이 아닌 학설은 거짓이라는 게 아닙니다. 학설은 고고학 발굴에 의해 새로운 유물/유적이 발굴되거나 새로운 연관 학설이 등장할 때마다, 심지어 학계 파벌의 입장에 따라서 계속 바뀝니다. 한4군의 존재와 위치처럼 어디까지나 임시적, 일시적인 속성이 강하고 정설이란 '현 시점에서의 다수설'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따라서 훈요 10조 조작설이 완전히 허구라고 입증되어 폐기되지 않은 이상은 얼마든지 가져와서 반론에 쓸 수 있고, 그게 메탈처럼 무리하게 "후백제의 근거지는 전라남도가 아니라 전주와 충남 남부"라고 우기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다.

역사에 해박한 사람이 '전라도가 대대로 미움 받았다는 주장'을 반박하려 했다면 당연히 훈요10조 조작설부터 거론했을 것이고, 설령 100번 양보해서 훈요 10조가 사실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당시 전라도 지역은 고려와 수십 년 간 군사적으로 충돌했던 후백제의 영역이었던만큼 훈요 10조의 내용 중 8조는 후백제와의 전쟁에서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아슬아슬하게 넘겼던 왕건의 개인적인 경험의 산물일 뿐 현재까지 그것을 연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비과학적이라고 말할 겁니다. 이걸 줄여서 "왕건이 1천년 전에 그렇게 생각했다. 어쩌라고? "라고 언급한 거구요.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는게 전남은 후백제의 근거지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논리적이죠.
                         
메탈 12-11-17 19:51
   
하늘2 당신은 역사에 해박한 것이 아니라 역사를 제대로 지맘대로 바꾸는 인간입니다.
훈요 10조의 8조에 대한 해석은 이미 전라도가 아니란 것이 밝혀졌습니다.
당신

태조 왕건의 후삼국통일을 예언했던 최지몽은 영암 출신의 호남인이다.
태조공신에 책봉되었던 전종회는 영광 출신이다.
김길은 나주, 나총례는 나주 출신이다.
태조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 도선은 영암 출신이다.
팔공산전투에서 왕건을 사지에서 구하고 죽은 신숭겸은 전라도 곡성 출신이다.
태조의 열일곱번째 부인인 동산원부인도 승주 출신 박영규의 딸이다.
 
또 훈요 10조가 내려진 다음에도 전라도 출신 인물들이 과거에 급제하거나 요직에 오르고 있다.
 
전주 출신 유방헌은 광종대에 급제하여 현종대에 내사시랑 평장사(정2품)에 올랐다.
영광 출신 김심언도 성종대에 내사시랑평장사를 지냈다
전북 고부 출신 장연우도 현종대에 호부상서(정3품)을 지냈다.
장흥 출신 임의와 그 아들 임원후는 최고위직인 문하시중(종1품)을 지냈다.
또한 임원후의 딸은 왕비가 되어 의종, 명종, 신종을 낳았다.
----------------
이거 거짓말입니까?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어요?
                         
메탈 12-11-17 19:52
   
금강은 덕유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기준으로 할 때는 반수궁라 할 수 있으나,
 
충북 음성 쪽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를 기준으로 하면 반궁수가 아니다. 따라서 같은 강이라 하더라도
발원지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형국은 달라진다. 전라도의 강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흐른다고 했으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강 상류만으로 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 강 하류로 따진다면 섬진강만 남해로
흘러들고 나머지 강은 모두 서해로 흘러든다. 오히려 한 방향으로 모인다고 할 수 있다. 강물이 개경을
향하는가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가 하는 면을 볼 때도 금강만 그런 것이 아니다. 고려사 지리지에는
배역하여 흐리는 3대강으로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역시 꼽고 있다.
--------------------------
풍수지리학적으로 배역하는 강은 금강뿐만아니라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이 있고
이 사실을 고려인도 알고 있었다라는 주장이 거짓말입니까?

이거 반박할 수 있어요?
                         
메탈 12-11-17 19:54
   
공주
905년 장군 홍기가 궁예에게 투항하면서 궁예의 수중에 들어왔다. 그 후 이혼암이 이곳을 지키고 있었으나
왕건 즉위와 함께 후백제로 넘어가 오랫동안 후백제의 수중에 있었다.
태조 10년 왕건은 이곳을 공격하여 점령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현재의 공산성에 해당하는 견고한 요새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태조 17년 운주전투에서 왕건이 승리하면서 겨우 고려에 복속되었다.
고려 건국후 무려 17년간이나 후백제의 최북단 기지 역활을 했다.

천안
고려의 남단 기지였다. 특히 13년(930) 이 지역에 도독부가 설치되면서 그 기능은 강화되었다.
태조 19년(936) 후백제 신검을 정벌할 때 1차 선발대가 이 지역에 주둔하여 전투준비를 했다.
신검을 토벌 할 수 있었던 것은 천안의 군사적 역활 덕분이었다.

그런데 천안과 공주의 경계지점에 있던 고개가 바로 차현이다.
------------------------------------------
훈요 10조중 8조의 차현~부분은 전라도 아니며 충청도 이다라는 것을
지리학적으로도 이 말이 틀렸다고 반박할 수 있습니까?
                         
하늘2 12-11-17 20:06
   
아침에 다 했던 얘기 또 녹음기 틀고 있네.

본인 스스로 "풍수지리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말한 인간이 풍수지리 가지고 나한테 반박을 요구하나? 내가 반박하면 알아들을 깜냥도 안되면서 뭘 들이댐? ㅉㅉㅉ

주제를 알아야지.
                         
메탈 12-11-17 20:17
   
내가 없는 줄 알았지 하늘2 너 딱걸렸어
발렌티노 12-11-17 15:08
   
그리고 누가 들으면 우리나라 땅덩어리 절라 큰 줄 알겠네요.

중국 1개성, 미국 1개 주 규모의 국가 안에서
무슨 대대로 지역감정 있을게 또 얼마나 있다고

이걸 해명을 해야 하는 우리 현실이 서글프네요.
     
디메이져 12-11-17 16:23
   
그러게 말이에요.
참으로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이죠.
메탈 12-11-17 20:08
   
그럼 풍수지리 말고 한번 해봅시다
메탈 12-11-17 20:10
   
어디서 간사한 입을 놀립니까?

훈요10조의 8조는 전라도가 아니라고 했고
그 증거를 말했더니

거기에 반박하나 못하면서

전라도 어쩌고 정설이네 지가 역사에 대해 잘 아네 하는 요설을 어디 부끄럽지도 않게 내뱉는지

당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던가
다른 근거에 대한 반박을 하던가

둘중에 하나를 하고 나면 내가 당신에 후백제에 대한 강의를 해줄 용의도 있지만 말입니다.

당신같은 인간, 설익게 알고 함부러 설치는 인간이 제일 역겹습니다.
메탈 12-11-17 20:13
   
내가 훈요 10조중 8조가 전라도가 아니고 충청도라고 한 것에 인정하고 잘못을 시인하시던가
아니면 재반박을 하시던가.

먼저 이 발제글의 주제가 그거니 그거부터 해결하고 나면
"전남 지역은 고려에 협조적이었다" 이것에 대한 강의를 해줄 용의도 있습니다.

어디서 주제를 흐려서 당신의 ㄱ망발을 마치 역사의 정설인양 거짓말을 합니까?
메탈 12-11-17 20:16
   
하늘 2 당신 이 댓글 보고 있는 것 압니다.
당신 댓글보고 바로 댓글 달았습니다.
시간 지나서 또 정신승리질 하러 오지 말고 지금 와서 그 잘난 역사의 정설한번 읊어보세요
메탈 12-11-17 20:50
   
자러 갑니다 당신 댓글 못 달줄 알았습니다.
쓰레기같은 정신승리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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