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당시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을 받고 있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특별초청을 받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와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김 전 대통령의 질문에 세 가지를 말했다.
첫 번째도 '브로드밴드', 두 번째도 '브로드밴드' 세번 째도 '브로드밴드' 였다. 손 회장의 이같은 답변에 빌 게이츠 역시 "100% 동감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두 사람이 그렇게 말한다면 반드시 브로드밴드를 추진하겠다. 그런데 브로드밴드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손 회장은 "브로드밴드는 하이 스피드(초고속) 인터넷"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 뒤 김 전 대통령은 브로드밴드 지시를 내렸고,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역사는 시작됐다.
13년이 흐른 뒤 손 회장은 한국을 다시 찾아 당시 김 전 대통령과 나눈 이같은 대화를 언급하며 "한국은 불과 1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강국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도 IT 세계의 많은 테크놀로지가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국의 장래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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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손정의 회장과 빌 게이츠의 조언을 받아 드려서
대한민국의 IT 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