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으로 난리치는 세력들의 대표적인 주장 두가지가
1. 원전 안지으면 전세계 원전 시장은 버릴꺼냐?
2. 원전 안지으면 전기 단가 어떻게 할꺼냐?
인데 이 두가지 주장만 주구장창 하는 이유가
현재 원전을 지어야할 당위성으로 내세울게 저 두개 뿐이거든요
첫번째 원전 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체된 시장이자 죽어가는 중입니다
전세계 원전 숫자는 더이상 늘지 않고 현상유지를 하는 상태가 된지 오래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들 에너지 계획상 2030년 전후로 원전숫자는 줄어갑니다
새로 짓는 원전도 많지도 않고 그것도 대부분 러시아 중국 중동 동유럽 정도인데
사실상 러시아 중국은 우리에게 원전 수주 줄리 만무하니 결국 중동 동유럽만 남습니다
중동 동유럽 합쳐봐야 원전 시장 얼마나 될까요?
더 중요한건 전세계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분'들은 정작 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하고 있다는 것이죠
재생 에너지 시장이 일년간 200조가 넘은지 옛날이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수출을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면서 왜 급성장중인 시장은 내비두고 죽어가는 시장만 언급할까요?
2. 전기 단가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는게
원전 단가가 재생에너지보다 싸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 별로 차이는 있으나
풍력과 태양광은 이미 원전과 비슷하거나 더 쌉니다
더 중요한건 단가 타령하는 '그분'들은 핵폐기물 처리 비용과 노후원전 철거 비용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못한다는 거죠
엇그제 200조 타령하는 글이 보이던데 이런 숫자놀음에서 제일 중요한게 바로 기간입니다
200조가 어떤 계산으로 나왔는지 설명도 부실하고 200조가 맞다고해도 이게
얼마만큼의 기간동안 사업을 해서 200조인지 조차 언급이 없습니다
재생에너지 시장이 일년간 200조라고 했죠?
원전 수명을 보통 20년으로 잡는데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거 1/4인 5년으로 계산해도 1000조 시장입니다
일년간 200조도 오래전 데이터라 지금은 시장 규모가 더 클겁니다
'그분'들 주장대로 전기 단가를 중요하게 여기고 수줄도 중요하다면
진작에 재생에너지 시장에 투자를 하고 패러다임을 바꿨어야 합니다
단지 자신들의 기득권을 놓치기 싫었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