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2-10-14 15:52
젊은층에 좌측사람이 많은 이유
 글쓴이 : 졸려요
조회 : 1,206  

별거 없습니다. 삶이 팍팍해서 그렇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우리나라에 650만명 정도가 있고 그들에게 주어진 일자리수는 400만 후반대 입니다.
현재의 20-30대는 현재 950만명 가량이 있고, 그들에게 주어진 일자리 수는 400만 초반대입니다.
사람들 숫자는 무려 300만명이 더 많은데, 일자리 수는 50만개가 적습니다. 
자유주의 사회가 결과의 평등은 보장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기회의 평등은 보장하는 것이 모토인데, 위의 수치로 봤을때는 기회의 평등또한 보장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급여가 좋은 직장이 있는 중, 장년층이 좌파적 수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고,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사회가 원망스러운 사회초년생들은 위에서 한자리씩 꿰차고 있으면서 능력 운운하는 우파의 말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현재 여론조사를 보면 젊은 20대보다는 30대의 좌편향이 심하죠. 이상할 것도 없이 30대는 바로 IMF당시에 사회로 쏟아져 나와서 온갖 고초를 겪은 세대입니다.
국가가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을 해야 한다는 우파의 말이 설득력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불가항력인 원인으로 경제적으로 크나큰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층에게 국가 발전을 위해 더욱 고통을 감내하라는 것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결국 이것은 삶의 문제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용산개작두 12-10-14 15:57
   
저와 같은 30대의 대다수는 좌편향이라기 보다는 생존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삶의 문제라면 우이든 좌이든 상관 없지요.
     
졸려요 12-10-14 16:00
   
제말이 그뜻입니다.^^
그림자자국 12-10-14 15:58
   
제 생각에는...
계층 이동이 힘들다는 것에 좌절하는 것 같습니다...
있는자만이... 그 자리를 유지하고 올라 갈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없는 자는... 이제... 밑바닥에서 굴러야 한다는 현실...
이게 지금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듯합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열심히 하면...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에 의해... 인내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가 위에 있는 자들에 의해 치워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리그가 되어 버리는 것...
계층의 고착화 현상... 이게 바로... 가장 큰 문제거리입니다...
     
졸려요 12-10-14 16:00
   
동의합니다.
미국은 국가 자체가 자유지향 우편향인데 밑에 있는 사람조차도 그성향인 이유는 다 자신들도 언젠가는 위로 올라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기 때문이죠.
김투덜 12-10-14 16:15
   
한국에서 좌파의 스탠스에 서있는 정치세력을 지지해주고싶어도 저같은 사람은 대북관에서 어그러지고, 꼴페미세력을 안고가는 모습에서 또 한번 어그러져서 지지하기가 힘듭니다 사실..
     
졸려요 12-10-14 16:18
   
쓸모없는 패키지들..
돈주고 버려야 되는 쓰레기가 패키지니 문제죠..
용용김 12-10-14 16:37
   
요즘 젊은세대는 어려을때부터 엄청나게 경쟁시대에서 살면서 내가가난하니 다른놈들도 가난해야한다 이거죠머...그러니 한마디로 부자이고 똑똑한놈들 눈뜨고 못보니깐 같이죽자
발렌티노 12-10-14 16:44
   
모처럼 좋은 글이 올라왔네요.

잘 읽었습니다.

글 논지에도 공감하구요. 특히 삶의 문제라는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단칼에베다 12-10-14 17:36
   
맨날 눈팅만하다가 댓글 달게만드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30대 후반인 저에겐 특히 공감가는 글이군요.
중립자 12-10-15 18:10
   
공감합니다..
지금 우리 시대가 왜 보수와 진보로 나뉘었는지 잘 보여주는 글이네요.

제가 얼마 전 결혼을 자꾸 권유^^;하시는 아버지께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결혼하실 때에는 전세 얻는 것이 이리 어려운 일이었느냐. 억소리가 났느냐.
그 때에는 자신의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이렇게 부담스런 일이었느냐.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같은 시대적 상황이 아니기에 다른 이해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나름?^^; 보수인 이유는 그나마 경제적 여건이 나은 시대에
취업을 한 20대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현 상황에 불만이 없진 않지만요.
IMF풍파를 겪은 30대들은 확실히 진보가 많은 듯 합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4683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0829
30002 한국은 마냥 편하게 복지 할 수 있는 국가구조가 아닙니… (87) 동화 03-20 1205
30001 국정원이 이젠 판사 면접도 보네요 (9) 공무원 05-26 1205
30000 반공하면 박정희? (99) SRK1059 05-29 1205
29999 자원외교 4대강의 위엄 (29) ellexk 07-25 1205
29998 좀비들의 이중적인 잣대 (박근혜, 노무현) (15) 까끙 08-10 1205
29997 경제가 망해가고있습니다. (13) 민주시민 09-21 1205
29996 어느 네티즌의 질타..... (28) 위대한영혼 09-21 1205
29995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다. (3) William 10-14 1205
29994 15만명이모이든 만오천명이모이든... (57) 식빵순이 12-05 1205
29993 해외언론에 극딜당하는중인 한국 민주주의 (15) 아싸라비얌 12-07 1205
29992 박원순 시장 폭행 60대 여성, 구속영장 기각해놓고... (2) 뢰크 05-08 1205
29991 김진 이사람도 의심되네 (10) 버킹검 10-31 1205
29990 박영선 주갤 감사인사하네요 ㅋㅋㅋ (5) 초기린 12-08 1205
29989 mbn 보다가 빵 터졌네요. (1) 추리의세계 12-11 1205
29988 엄마부대 대표, 윤창중 펙트 JTBC (1) 호두룩 09-19 1205
29987 핵잠까지 가져온다면 얻을건 다 얻은거네요 (5) 호두룩 09-20 1205
29986 (펌) 안득이 복수 曰曰에 대한 전우용,정청래,민주당 반… (26) veloci 11-04 1205
29985 추미애 "트럼프 정부와 말 안 통해 굉장히 실망" (29) 화답 11-18 1205
29984 썰전 순간 시청률 40% 넘기는 법 (3) 홍상어 12-13 1205
29983 2018 jtbc 신년 특집 대토론 시청소감 (12) 로적성해 01-02 1205
29982 권성동....잘가라.... (2) 가릉빈가 03-08 1205
29981 주진우가 급하게 뉴스공장 출연한 이유.jpg (6) 묵객 03-13 1205
29980 국정원 댓글 사건 '조작 발표 무죄' 인정 못해!...… (1) 아발란세 03-25 1205
29979 문통의 "혼밥" (4) 웨이크 04-05 1205
29978 호랑이 문재인을 보게 될 것 입니다. (22) 묵객 04-12 1205
 <  7541  7542  7543  7544  7545  7546  7547  7548  7549  7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