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의 비용을 내고 강의를 수강한 건 주로 대기업과 금융회사들의 대관 업무 담당자였다. 국회 정무위가 피감기관으로 삼고 있는 산업·기업은행, 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코스콤 등의 대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두는 국회 정무위와 밀접하게 엮인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삼성화재·한화손해보험 등 민간 금융기관과 생명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은행연합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들도 수백만원을 내고 강의를 들었다. 구글·네이버·넥슨코리아·신세계·현대자동차그룹·한화·CJ대한통운·KT·SK·LG유플러스 등 대기업 관계자도 미래리더아카데미를 수강했다. 당시 강의를 들은 금융권 관계자는 “국회를 상대로 대관 업무를 하며 네트워크를 넓히는 차원에서 참여했다”며 “교육비용은 전액 회사에서 부담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국회 정무위 야당 간사였던 김 원장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무위 피감기관 및 관련 기관, 기업 등의 대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고액 강의를 개설했다”며 “피감기관 입장에서는 고액 등록금을 내면서까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리더아카데미 1, 2기는 9~11월 진행됐는데, 당시 국정감사도 9~10월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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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소속 한 야당 의원은 “의원들이 정책연구를 위해 만든 연구소가 피감기관 등을 상대로 고액 강의를 해 수익을 거두는 사례는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며 “대단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셀프 기부, 정치자금 세탁에
피감기관 고액강의로 돈 벌깈ㅋㅋㅋ
국회의원 임기동안 금융자산 6억이나 불어난 이유가 전 납득이 되는데
문빠들은 저축을 열심히 했다고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