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 많은 수가 보수 진보 이념 안따집니다.
명절 정치 얘기로 쌈나도, 그놈이 나쁜 놈 니가 말하는 놈이 나쁜 놈 수준이 대부분이죠.
여기서 알고는 있으나 상시 잘 생각 못하는 게
한쪽은 안보 때문에 뽑는다, 한쪽은 덜부패해 뽑는다 하는데
실제로는 양쪽의 이유는 비슷합니다.
한쪽은 안보 때문에 뽑는다라고 하는데
그 반대편도 안보 때문에 뽑는 거에요(제목으로 잡은 부분). 빨갱이 타령 하는 가짜 안보를 믿을 수 없어서.
빨갱이 타령으로 왜곡되어 몰라보는 치들이 많은 것 뿐.
그외 한가지가 경제 측면인데 여기가 보수/진보의 개념이 필요한 지점이지만
실제 그 차이가 현저하지 않죠. 우리나 미국을 보수양당 체제로 보는 시각도 많고
한쪽이 집권한다고 복지 전혀 안하는 거 아니고
반대편이 집권한다고 기업 다 때려잡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현실에선 그리 크지 않은 그 갭도 현안에선 절충되어 간극이 더 작아지고요.
그러기에 나라가 망하진 않아왔고. 단지 부패의 규모가 현저하게 차이가 났던 거고
한쪽에선 그게 항상 더 큰 이유로 생각되어 온 것 뿐.
그리고 그게 곪고 곪아 대박으로 터졌죠, 지난 9년.
그래서 힘의 균형이 한쪽으로 급격하게 옮겨간 것이고.
이게 얼마나 중요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인지 느끼게 된 국민이 확 늘게 된 거죠.
니들이 원하는 야당은 북한이냐... 참 쓰레기급도 안되는 이런 걸 논리라고 들고 다니는 거 보면.
내가 원하는 야당은 니가 바라마지 않는 홍준표다 따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