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변호인, 택시 운전사 등 저는 그 영화들을 영화적으로 높이 평가하지 않았습니다만,
1987은... 걸작이라고 까지는 못하겠으나 근현대사물 중 단연 가장 뛰어나다고 하고 싶네요.
씨네필 분들도 실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택시 운전사를 볼 때는 복싱 10라운드 정도 두드려 맞고 12라운드 판정까지 쓰러지지 않았다면
오늘은 완전히 감정적으로 넉다운 됐습니다.
12라운드 내내 쉴 새 없이 두드려 패는데도 피로감이 없는 것은 디렉팅의 승리가 아닐까 합니다.
- 됐고 그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