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8-29 03:32
세월호서 3일째 철근 발견..총 170톤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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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여객선 세월호에서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철근이 3일 연속 발견됐다. 발견된 철근이 총 170t을 넘어섰다. 정부는 내달까지 철근을 모두 꺼낼 예정이어서, 얼마나 무리하게 화물을 실어 선체가 침몰했는지 조만간 확인될 전망이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화물칸(D-1 구역)에서 철근 47.3t(간이 측정 결과)을 크레인을 통해 목포신항으로 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견된 철근은 지름 1.6㎝, 길이 7~10m 수준이다. 지난 26~27일 각각 14.8t, 2t이 발견된 데 이어 잇따라 철근이 반출되고 있다. 철근이 처음으로 발견된 지난 6일부터 28일까지 크레인을 통해 반출한 철근은 총 176.3t에 달한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에 철근 총 426t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26t은 성인(60kg 기준) 7100명에 달하는 무게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는 선체조사위원회 조사원들이 나와 철근을 꺼내는 현장을 확인 중이다. 김현태 부단장은 통화에서 “철근이 아직도 선체에 많이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까지는 철근을 모두 꺼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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