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전 보수 진보를 떠나서 공약을 위주로 뽑습니다.

님 말은 맞습니다.
다만 이지경까지 와서도 과반 이상이 홍준표에게로 표가 간 것은 타지역 분들 눈에 이상해 보일만 하긴 합니다.

호태천황 님의 말대로 뭐 아무래도 대구에 계신 어르신들은 과거의 향수에 잡혀있는 분들이 많으시니 뭐  그럴수도 있지만 솔직히 대구에 쭉 있었던 20~30대는 오히려 진보쪽이나 유승민지지계층이 큰거는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대구도 20~30대 보다는 나이많은 분들이 많으니까요. 조금 더 기다려봐야죠 그래도 다음 대선이나 총선쯤 되면 많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문재인대통령이 국정을 잘 돌봤을 경우에는 민심이 그쪽으로 더 이동하지 않을까요

저는 홍준표가 너무나 싫어서 문재인을 찍은 대구 시민입니다. 답이 없는 동네죠. 문재인을 지지 한다는 말을 가족간에도 못하는 분위기일때도 있고요. 허나 한가지 첨부 하자면 언제나 80%대의 한국당을 지지 한 것은 아닙니다. 박근혜에 대해서만 유독 그러했습니다. 여기 정서가 박정희 향수에 젖어 사는 사람들이니까요. 김부겸도 당선이 됐고 유시민이 수성구 출마할 때도 근소한 차이로 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이 한번더 대구 출마 했으면 당선 됐으리라 예상했었습니다. 변화의 조짐이 있는데 김부겸 처럼 밀어 붙이지 못해서 이곳을 못 뺐는 겁니다. 정치인들이 꽃길만 걸으려 하니 여기가 변화 없습니다. 그래서 김부겸이 너무나 존경 스럽고 고마운 지경입니다. 이번 홍준표에 과반을 준 것은 불꽃이 마지막으로 꺼지기 전의 부르릅이라 생각이 들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전 공약위주라 총선때는 손놓는게 사실이지만 김부겸의원 당선됐을때 충격이긴 했죠.
대구에서 민주당의원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오히려 다음 총선 그리고 대선때는 대구도 아마 많이 바뀌리라 생각됩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만 잘 운영한다면요. 많약 문재인 대통령도 문제가 생기게된다면 다시 한 번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으니 지켜는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