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벼움의 내면이 많은 것 생각하게 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부 극성 지지자의 '문자 폭탄'과 '18원 후원금'을 '양념'에 빗댄 것과 관련해 "'양념'이라는 단어의 가벼움이 주는 그 한마디는 어쩌면 그 내면의 들켜버린 속살인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념이라는 단어 하나가 던지는 사람의 모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어왔고 또 때론 즐겨왔는지. 또한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것이 늘 네 편 내 편에서 이루어져 온 잣대가 다른 배려였지 않나 하는"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어 "그 악성 댓글 때문에 상처 받고 심지어 생각하기도 싫은 험악한 일들이 벌어져왔다"며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 받은 사람에게는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21&aid=000265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