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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술자리니 간단히 말하죠. 반미 손들어보라해요. 몇없고 나의 사드에 대한 생각은 기본적으로 필요없지만 미국의요구라는 정치적 사항으로 언젠가는 들어올수밖에 없는 물건 정도로 생각합니다만 댁의 고정된 프레임으론 이해가 안될겁니디. 댁이 다구리맞는건 댁의 그러한 생각으로 인한겁니다. 옳고 그름을 보는게 아니고 뭐든 틀에 집어넣으려하니 주변이다 적인겁니다. 발제해놓고 계속 토론을 못하게된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음에 한번 놀아보죠.
배치결정된 지금에 와서 공론화 하자는 사람들하고,
미국이 하니 무조건 반대하자는 사람들하고
내공이 같겠습니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드문제를 집중적으로 밀계에 내 의견을 올려본 것은
감이 오기 때문이고 난리는 지금 나는 나죠.
집에 고대, 중세, 현대 전쟁사, 밀리 서적 2000여권 가지고 있다면,
믿을 사람 없지요?
고려-거란 전쟁사 책만 3-4권 있네..
같은 기사를 본다고 해도 밀리가 하루아침에 내공이 안 싸입니다.
모태 밀리 정도 돼야 밀리계에 의견 올립니다. 그쪽은 풍토가 그래요
그래서 여기보다 훨 많은 4-5천명이 조회한 글도 댓글은 몇개 안 달리죠.
그냥 정계에서들 노세요.
모두가 나처럼 올라운드 플레이어 일 수 없습니다.
군사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한 줌 안 되는 밀리 지식 가지고,
반미의식 하나로 밀계에서 사드 반대만 하니 욕 쳐먹는겁니다.
저는 전략설계님께 질문이요
사드배치의 핵심은 미국MD 체제 편입 아닌가요?
과거 20년 가까이 우리나라가 미국 MD에 들어가지 않는 노력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국제정세의 급변과(북핵실험의 급증 등) 동맹국들의 역할에 변화가 있고 우리로서는 사드를 받아들여서 MD체제에 들어가는 것이 군사, 외교,안보,경제적으로 국익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맞나요?
반대편에서 이야기하는 미일한vs북중러 의 동북아 신냉전시대탄생의 위험은 없는것인가요?
이번 성주 사드배치는 200% 미국의 MD 한반도 전진배치입니다.
이래서 중,러가 쫄아서 반대하는 것이죠.
과거 공산권 국가들은 미국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요.
F-22 뜨면 정일이 한달간 숨잖아요. 북한도 마찬가지고요.
사드 문제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점은 <북한의 위협의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 잘났다고 한마디씩 하지만,
이걸 놓치고,
사드문제를 찬성, 반대의 객관식 문제로 몰고 있습니다.
김영삼정권 당시 북한의 서울불바다 발언은 포병으로 서울을 잿더미 만든단 얘기였고,
김대중정권은 북한의 핵실험이 없어, 긴가민가하던 때였고,
노무현정권은 핵실험이 1번 있었습니다.
북한의 위협이 이 정도라면, 사드배치 반대합니다. 당연히 개성공단 폐쇄 반대고요.
북한에 잘 하면서 대화로서 핵문제를 해결해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이번주만 해도..
정은이가 미사일을 쏴서 핵탄이 가장 피해를 주는 상공에서 폭발시키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지도를 노출해서 부산을 때리는 실험이라는 것을 보여줬고요.
어제는 SLBM 탑재하는 3천톤급 잠수함 기지 건설이란 뉴스가 나와..
1주일도 이 지경인데..
더 이상 대화로서 북핵을 처리할 시점을 넘겼습니다.
정은이의 수소폭탄 + SLMB 의지가 워낙에 강하기 때문에..
대화는 시간만 줄 뿐입니다.
저거 2개 완성되면.. 지도에서 우리나라 주요도시 없어지는 것은 삽시간이라..
그 시간을 그냥 마냥 줄 수 없다 그겁니다.
그래서 햇볕정책 지지하지만,
지금 우리 부산을 때리겠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는 북한의 핵공격 의지,
북핵의 위협정도를 놓고 볼 때,
어떤 수단을 강구하러라도 남북관계가 단절되더라도,
수소폭탄, SLBM 개발은 중지시키거나 어렵게 해야 하는게 국익에 부합한다고 보네요.
지금 시점에서 중, 러 같은 주변국 입장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코가 석자에요.
거기 신경쓰기에도 사치스러워요.
지도에 부산을 표기해놓고 탄두를 상공에서 터트리는 훈련을 정은이가 참관하고 있는데.
나 죽는 판에 이웃눈치 보겠습니까..
그럼에도,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배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이전 정권의 직무유기와 더불어서..
딱 지금 시점에 북핵이 날아온다면..
일본은 2중방어,
주한미군은 PAC-3,
한국은 없습니다. (한국군 PAC-2로는 요격이 불가능해요)
북한이 핵실험만도 4번을 했는데, 역대 정권의 직무유기고..
노무현정권 - 북핵실험은 북한 자기방어다..
(ㅈㄹ 합니다. 이번주 지도에 부산 그려놓고 부산 가는 거리만큼 미사일 쐈는데..)
이명박정권 - 되지도 않을 3천불 떠들고 허송세월 했고..
박근혜정권 - 중국이 북한 통제하는 줄 알고 얼빠진 생각으로 3년 허송세월 했습니다
역대 정권이 노는 바람에 그 부담을 한번에 성주에서 지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반도 MD 전진배치의 형태로서..
또 하나..
미국은 가만 있는데,
노무현이 미국에 전작권 달라고 했다가, 미국이 전작권 내준다고 하니까..
못 받고 몇년 연기시키는 통에..
역대 정권들이 이 전작권 연기 때문에 미국에 아쉬운 소릴 하고..
박근혜 정권 들어서도 전작권 연기와 사드 배치를 바꾸는게 아니냐..
여러 말들이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줘도 받지도 못할 전작권 미국에 달라고 한 노무현에게도 미군의 한반도 사드배치의
책임이 일부 있습니다.
이거 PAC-3로 못 막습니다. 사드로밖에 안 되요..
그래서 정은이가 고각 실험을 그렇게 하는데.. 사드무용론 얘기하는 사람은 뭔가요.
PAC-3 사거리 30킬로입니다.
사드로 수도권 못 막는다고 무용론 얘기하는데..
PAC-3로 경기도 하나만 막으래도 포대가 엄청 필요합니다.
사드 사거리 200킬로입니다. 무용론은 무슨..
북핵의 위협정도가 지난 20년 동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협적인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핵미사일을. 무력화할 강력한 방어기재가 반드시 (상당한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있어야 하고 거기에 사드가 거장 부합한다는 말씀이시죠?
동의할수는 없지만 그런 로직이 있을수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럼
우리가 MD 체제에 편입된 상황에서 앞으로 북핵을 어떻게 압박할 수있을까요?
수소폭탄이나 SLBM 의 개발을 저지하거나 최대한 어렵게할 수 있는것은 어떤방법이 있나요?
당장 최근의 북한 미사일발사에대해서 유엔안보리가 꿀먹은 벙어리처럼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군사적인 압박과 외교적인 노력은 어떻게 해야되나요? 군사적으로는 사드로 북의 미사일 움직임을 감시하면서 압박하고 외교적으로는 한미일 동맹의 바탕위에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시켜서 대북고립 재제에 동참시켜야하나요?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라는게 자신들을 향한 감시망이라는 강한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풀수있나요?
중국이 할 수는 있는데, 중국에 붙었다 미국에 붙었다하는 남한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북한이라는 존재가 생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할겁니다.
정은이가 핵개발을 포기할만한,
북한 체제가 붕괴될만한 전면적인 경제제재는 결코 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 중국 정권도 내부에서 많이 흔들리죠.
중국은 절대 안 움직이고. 올해 중국의 대북수출이 늘었다고도 하든데..
그러기에 우리 선에서 미국과 서방진영을 움직여 할 수 있는 바 하는겁니다.
스위스가 사치품 북한에 수출 중지하고, 북한자금 스위스은행에 있는거 동결한다는 말도 있던데..
정은이도 힘들죠.
사치품 차단 등 크든 적든 장기적인 경제제재는 북한 내부에 혼란을 가져올만한 단초는
제공한다 보이네요.
벤츠 선물 줘야하는데 못 주면.. 이전과 같지는 않죠..
오메가 시계 선물 항상 줬는데, 올해 못 주면..
그게 끊없이 지속이 돼고..
중국, 러시아는..
레이다 문제가 아닙니다.
애들은 미국과 핵전쟁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데..
미국의 요격망이 한반도에 전진배치됐다는 그 변화..
거기에 위협을 느끼는 것입니다.
한번 배치되면,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레이다, 더 좋은 미사일로 바껴도 할 말이 없죠.
레이다는 그냥 하는 말입니다.
중국도 남한땅 다 레이다로 보고 있잖아요.
일본에도 중국 내다 보는 장거리 레이다 있고요..
총체적으로 미국의 MD가 한반도에 전진배치되서,
중국과 코 앞에까지 미국 MD가 왔다는 그 사실에 충격을 먹고 반발을 하는 것이죠.
예전에 천안함피격이후 이명박이 중국에서 홀대받고 와서,
바로 서해에 미항모 불러온다고 할 때,
중국이 난리가 났어요.
우리같으면 항모 정도로 난리나는게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우리는 동맹이라 못 느끼는데,
과거 공산권은 미국에 대해 공포감이 있습니다.
미군의 일거수 일투족에 압박감을 느낍니다.
미국만큼 전쟁 많이 한 나라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