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무상급식이 더 싸게 먹힐것이다.
그리고 무상급식과 부패가 과연 관련성이 클 것인가? 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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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요즘 애들 급식비가 얼마가 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한달에 5만원으로 잡는다고 가정을 해보죠.
무상급식을 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부자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만듭니다.
기왕이면 종부세같은 개념으로 부자한테 별도세원을 매겨서
국가에서 전액을 교부세 형식으로 내리는 구조로 만들어
무상급식으로 만들면 좋겠죠.
네, 압니다. 아주 순긴한 생각이죠.
물론 어디까지나 저 위의 방식은 이상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일단 무상급식이란게 복지정책이다 보니
되도록이면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5만원보다는 적게 세금을 내면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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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급식질에 대해서인데...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지금 급식질이 좋습니까?
안 좋아요. 안 좋다는데 반대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이미 챙겨먹을 사람은 다 챙겨먹고 있습니다.
왜냐면, 급식업자는 장사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이득을 챙기기 위해 싼걸 찾게 되는건 당연한 겁니다.
물론 적절한 수위로 품질과 가격의 중간점을 찾아야겠죠.
아무튼,급식업자의 시선으로 볼까요?
학부모들이 낸 급식비가 도합 1000만원입니다.
국가가 급식비로 1000만원을 주었습니다.
과연 여기에 차이가 있을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급식업자는 돈을 받았으니 적당히 남겨먹고
식사를 제공해주면 그만입니다.
오히려 민간에게 그냥 맡기는것보다 정부가 감시함으로써
부정부패를 좀더 낮출 수는 있어도, 더 심해질 것 같진 않아요.
만약 문제가 있다면 국가가 1000만원을 안 주고
900만원을 줄 때가 문제겠죠.
그러니 보다 많은 부자들에게서 뜯어먹어야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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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 뭔가 진보쪽 생각처럼 보이는데
제가 가장 신봉하는 건 합리적 개인주의입니다.
제가 부자가 아니니 부자들 돈을 뜯어내는게 제겐 더 이득이라 생각하는 것뿐이죠.
음...글이 길어졌네요. 오랜만에 글을 썼더니 생각정리가 잘 안되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