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 사견 입니다 만.

미/소 냉전 시대에 미국은 좀더 영향력을 미치고자 일본에 기존의 상황보다 더 강력하게,자기네 영향권에 두려고 했을꺼 같은데요.
"핵 우산 방지"같은 걸로 극동 아시아를 미국이 통제하게 되면, 일본은 더 이상 "핵무기"도 만들수 없게 되고... 뭐 이러, 저러한 이유 가 아녔나 하는데요.

다른 분 들 의견도 있겠죠...

일본패망후 미국은 일본왕과 전범을 살려두는대신 영원한 꼬붕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일본지도부도 살려만 주면 꼬붕이 되겟다 했죠.
그 법적장치가 헌법9조(일본의 헌법은 미국이 만들어 줫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전범을 죽이고 일본이 보통국가가 되는게 좋은건지 전범살려두고 헌법9조를 만든게 좋은건지(물론 전범죽이고 헌법9조도 만든게 좋은거죠.) 그것까지는 잘 모르겟습니다.
하여간 일본 헌법9조는 일본을 장애인으로 만든건 사실입니다.
일체의 공격무기를 보유하지 않으며 외국을 침략하지 않는다.(사실상 전쟁을 포기한건데 전쟁나면 미국이 당연 도와주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독제에 대항하여 급진좌파가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진적이 있습니다.
일본역시 급진좌파가 유행처럼 퍼졋는데 적군파도 그중일부입니다.

지금 일본은 돈도 벌었겟다. 전쟁을 기억하는 세대들이 거의 늙어죽었으니 슬슬 과거사 대충 덥고
군비 재무장을 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헌법9조때문에 반쪽짜리 자위대만 보유할뿐 군대가 아직 없습니다.
이지스함이 있어도 공격미사일이 없는 반쪽짜리 군함이고 전투기도 대지 미사일이나 폭탄을 처음부터
장착이 불가능한 이상한 전투기만 보유할뿐이죠.

원문이 없어 무슨의미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겟습니다.
1)원문이 없지만 추측컨데.. 만약 말한이가 평화주의자라면  평화헌법을 지금도 교묘하게 어기고 있으니 원래취지대로 하자는 말아겟고.. 극우라면 안보조약따위는 현실에 맞지 않으니 재무장에 박차를 가하자는 말이겟죠.
2)당연 일본의 우익정치인들은 평화헌법의 개정을 주장하죠. 주장한지 오래됫습니다.
 일본이 경제력에 비해 외교력이 바닥인 이유도 평화헌법으로 인해 군대가 없고 활동또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일본우익들의 소원이 평화헌법 개정하고 재무장 하는겁니다.

*2의 원문 기사는 이겁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356318.html

그럼 원상회복시키자라는 말은 계속 그 헌법 의미의 본질로 돌아가자. (뭐 예컨대 군비 축소 등) 이런 의미로써 이해하면 되겠네요.

그럼 남아있는 질문이 "미일안보조약에 관한 건데, 60년대 초 이 조약 개정을 두고 어떤 세력은(좌파쪽) 안보 반대의 기치를 내걸고 투쟁한 적도 있고" 이것인데, 이 부분은 제가 사료를 찾아서 링크걸겠습니다.

p.s 전공투 혹은 적군파에 대한 자료 있으시면 좀 보내주시길 'ㅅ';;

전공투나 적군파 자료는 모아둔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일본은 패전후 한때나마 권위주의 우파에 대한 격렬한 저항을 했습니다.
그사람들의 성향이 우리나라 80년대 운동권과 아주 유사합니다.
그사람들이 주축이된게 전교조(이사람이라도 있으니 일본이 그나마 역사교육하는겁니다) 공산당(일본에는 합법적인 정당) 민주당의 일부세력등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도성장기가 얼마전까지 이어졋기에 연세드신 노인분들보다 젊은사람들이 교육수준이 높은데 일본은 반대 입니다.
50-70년대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지금젊은이들보다 교육수준이 높습니다.
그사람들이 일본을 만들었죠.
그런 이유로 일본의 노인들은 지금 젊은이들을 좀 실어라 합니다.
무식하고 예의없다고 ㅎㅎㅎㅎ

지금일본의 젊은이들은 꼴통우익말고는 사상이니 정치니 관심도 없습니다.
일본이 사상적으로 정치적으로 한때나마 진지하게 고민했던 시절이 60년대 입니다.
상상이상으로 과격투쟁을 했고 사상자도 많았던 시절이죠.
그후 고만고만하게 살다가 90년대 부터 재무장 하자는 소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됫죠.
그걸 반대하는 집단이 일본전교조 같은 좌파단체들이고요.

일본의 양심세력은 대부분 과거 좌파운동하던 중늙은이 또는 영감들입니다.

1) 에 관한 링크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96188&qb=7YWU7JWE67mE67iMIOqzte2VrSDsgqzqsbQ=&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gNI5og331yossceTLnKssv--009908&sid=Tc6JoblFzk0AAHRW@ns


1.1. 안보반대투쟁

60년대의 개막을 장식한 것은 ‘60년 안보(안보반대투쟁)’를 이끈 ‘전학련(全學連, 젠가쿠렌)’의 등장이었다. 이 단체의 정식 명칭은 ‘전국일본학생자치회총연합全國日本學生自治會總連合’이었다. 60년대 안보문제는 1952년의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과 동시에 체결된 안보조약, 즉 ‘미일안보조약’의 개정을 놓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전개되고 그것이 국론을 분열하게 된 사건이다. 이 안보조약 중에는 ‘미.일 지위협정’이라는 규정이 있어 오키나와沖繩에서 일어난 미군범죄사건 수사의 걸림돌이 되는 등 오늘날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또한 안보조약을 추진한 수상이 전전(戰前)에 관료까지 지낸 키시 노부스케岸信介였던 점도 대중의 반감을 사, 안보반대 기운을 드높이는 하나의 원인이 되었다. 60년 안보투쟁에서 일세를 풍미한 전학련이었지만, 이 단체는 그 이전부터 큰 문제를 갖고 있었다. 전후(戰後)의 학생운동은 주로 일본공산당의 지도를 받았는데, 내부에서는 그 지도법에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았고 1958년에 공산당에서 제명당한 활동가를 중심으로 '분트(ブント, Bund, 공산주의자동맹, 역주 : 동맹, 연합 등을 뜻하는 독일어에서 온 말)가 결성되었다. 이것이 공산당(요요기파代代木派)에 대한 ‘반(反)요요기파’로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요요기파'는 후일 민청(民靑, 민세이)으로 이어졌고 '반요요기파'는 후일의 신좌익(新左翼, 신사요쿠)으로 이어졌다. '분트'가 주도하는 전학련全學連은 여러 차례 경찰과 충돌했다. 운동의 와중에 토오쿄오대東京大생인 칸바 미치코樺美智子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아울러 학생 데모대의 국회돌입으로 발전되어 운동은 최고조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