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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26 00:56
정치 견해의 차이
 글쓴이 : 무명씨9
조회 : 2,096  

거대한 생애’와 ‘어항 속 운동가’ 차이
<조선일보> · <한겨레신문> 이승만 재평가, 역사적 사실 해석 정반대

“요즘들어 두 신문이 경쟁적으로 한 인물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더군요. 그 중간에 있는 독자들은 상당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월24일 컴퓨터 통신 하이텔 토론의 광장에 실린 한 독자의 말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승만 재평가 작업’과 2월 중순 들어 시작된 ‘이승만 재평가 작업과 관련한 평가’를 보는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한쪽에서는 건국의 아버지로 원래의 명칭을 되찾아줄 때가 되었다는 화려한 평가를 하는 반면, 또 한편으로는 이런 평가가 객관성을 잃어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것이다.

 올 1월1일 <조선일보>가 ‘현대사 재발견 한국 대통령 시리즈’로 ‘거대한 생애 이승만 90년’을 시작하면서 내건 슬로건은 ‘역사의 단절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상해 임시 정부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고 대한민국을 설계주춧돌을 놓은 한 시대의 지도자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해야 한다. 그의 비극적 퇴진은 개인의 불행을 넘어 우리 역사의 불행이기 때문이다’라고 <조선일보>는 밝혔다.

 <조선일보>는 2월8일자 사설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 일각에는 대한민국 47년을 공 · 과로 나누어 볼 용의마저 거부한 채 전면 부정과 총체적 부정으로 나가는 경향이 흔히 있었다. 이 점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하지만 그의 공이 과 때문에 묵살당해서는 안된다. 국권 상실에서 대한민국 건국에 이르렀던 그의 거대한 발자취는 이제 우리의 역사 지형상에 그 정당한 몫과 자리매김을 받아야 한다’고 <이승만과 나라 세우기> 전시회의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역사의 그늘 반영

 ‘강철 같은 의지와 원대한 세계관으로 독립 국가의 진군을 개척한 초대 대통령’이라고 <월간조선>이 이승만씨를 평가한 반면, <한겨레신문>은 그를 ‘목숨도, 가족의 안전도 아랑곳하지 않고 독립투쟁에 헌신한 이들에 비하면 그는 미국에 독립을 청원하거나 동포들이 모아준 자금을 석연치 않게 쓰곤 하던 어항 속의 운동가였다’고 규정한다. <한겨레신문>은 2월17일자 사설에서 ‘친일 지주와 자본가 들이 주도하던 한민당의 등에 업혀 권력을 잡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48년 단독 정부가 들어선 뒤 반민족 행위자 응징을 알게 모르게 탄압했다’고 비판하고, ‘영구 집권을 꾀하다 4월혁명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사실도 거대한 생애란 말인가’라고 반문한다. <조선일보>가 ‘대한민국의 오늘 이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것이 진실로 자랑스럽다’고 표명한 데 반해 <한겨레신문>은 ‘냉철하게 생각해 보면 우리 겨레가 지난 50년 동안 해방을 누렸는지, 되찾은 빛 안에서 밝게 살아 왔는지 긍정적으로 말할 수 가 없다. 민족의 하나됨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참된 해방과 자주 독립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50년이 되도록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책임은 당연히 이승만씨에게 물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승만씨를 평가하는 두 신문의 시각 차이는 ‘거대한 생애 이승만 90년’과 ‘이승만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기획 연재물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해석을 달리 하는 부분이 많은 것이다. 1908년 3월 전명운 · 장인환 의사가 친일 인사 D.W. 스티븐스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암살했을 때 이승만씨가 법정 통역 요청을 거절한 사실에 대해 <조선일보>는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게 된 이승만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에) 잇단 암살 사건이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흐리게 하고 결국은 한국 독립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에 반해 <한겨레신문>은 ‘그가 기독교인으로서 살인죄를 범한 범죄자를 변호할 생각이 없으며, 내게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회답한 일화는 유명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광복 50주년 기념 사업들이 여기저기서 열리지만, 이를 반기는 국민적 분위기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두 신문사의 시각 차이가 보여주는 것만큼이나 한국 사회는 아직도 역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成宇濟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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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995년 기사임.

우리나라 정치문화 중에 하나가 대통령을 필요 이상으로 까는 것임. 

어찌된게 자국민의 손으로 뽑힌 대통령인데도 공보다는 과를 중심으로 가르침.

대통령의 잘못한 부분만 강조해서 가르치고 잘한 부분은 그냥 넘어가서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음.

북한처럼 없는 업적도 만들어서 가르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공을 위주로 가르쳤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개인적으로 이런 정부에 대한 비판적 견해는 북한과의 체제대결의 산물이라 생각함.

과거 군사정부는 운동권들의 주적이었고, 운동권들은 군사정권에 대항하기 위해 북한과 손잡음.

이들이 사회에 나와서 교사가 되고 학원 강사가 되어서 계속 남한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남한 대통령들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킴. (당시에는 어느정도 먹혔던게 대부분 시민들이

군사정부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정부까는 것에 대해 동조가 많았음.)

이들이 운동하던 당시에 진정한 지도자는 김씨 부자라고 생각했음..

요즘은 북한이 망하고 실상이 많이 알려져서 내놓고 찬양하지 못하고 지도자라는 생각도 옅어졌지만 

자신들이 청춘을 바친 김씨부자에 대한 연민은 남아있음. 

(범죄자 부모를 둔 자식의 심정이라고나 할까. 김씨부자가 잘못한건 알지만 내치기는 좀 뭐한...) 



데모로 인해 빨간줄이 그어져서 취업하기 힘들어진 사람들이 대거 학원강사가 되었는데

특히 사회쪽과 논술쪽 강사가 운동권 출신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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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대81미리 11-06-26 01:16
   
중립을 지켜야할 선생들이 학원에서, 학교에서 알게모르게 주입을 시켜대니

625발발 연도도 모르는 애들입에서 "우리의 주적은 미국&일본" 이라는 소리가 나오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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