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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보수라는건 영국의 비둘기파 매파에서 기원되었다고 하죠 휘그당과 토리당이던가? 매파는 공격적인 개혁을 원하고 비둘기파는 점진적인 개혁을 원하던것이 원조죠. 그리고 우파 좌파는 프랑스대혁명이후 자코뱅당과 무슨당인가?삼부회의에서 좌측에 앉은파와 우측에 앉은파로 나눠진게 기원이고 뭐 기원은 이거고요.
좌파는 대체적으로 개방주의 급진개혁을 추구하고 우파는 점진주의 민족주의를 추구하죠
하지만 울나라는 특이한 지리적 정치적 환경때문에 많이 변질되있어요.
일단 좌파는 민족주의적인 면이 강하고요 북한에 대단히 우호적이죠 좌파치곤 개혁에 소극적
우파는 또 개방적인데다가 보수치고는 개혁에 거부반응이 별로 없어요. 북한에 대해선 적대적
그래서 결론을 말하자면 보수를 닮은 좌파와 진보를 닮은 우파가 혼재해있느 상황임 둘다 정체성은
두 분 말씀을 종합해 보면, 우리나란 엄밀한 의미에서 진보, 보수 구분은 힘들다는 얘기네요... 사안마다 다르다고 하시니..;;;
그리고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들은 독재 싫어하고, 공산당 싫어하고, 중국짱개 싫어하고 일본 쪽발도 싫어하니... 으흠... 이런 상태에서 진보, 보수를 구분한다는 것은 무의미해보이고 합니다만;;;
그렇군요;; 해치님 말씀대로 요부분은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만...
암튼 정치를 하시거나 정치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우리같은 사람들보다야 훨씬 눈치(?)가 빠르시거나 판단이 빠르셔서 어떤 생각을 이미 하고 계신 줄 몰라도...그냥 보통사람의 눈엔... 아직 그분은 모범생 이미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하네요^^
어쨋든 우리나라의 미래가 정치를 어떻게 하냐따라 달라지는 만큼 전 가치가 다른 사람한테 정권을 내준다면 나라를 들어먹을거같은 생각에 철저히 반대하는거고 저와 반대되는 사람들은 한번 그사람들한테 희망을 걸어보는 차이겟죠.전 별로 변할거같지도 않고 더 악화될거같은데 라면서 견제하는거고 ㅎㅎ
태을진인님 말씀처럼 우리나라는 사방이 적인 국가 입니다.
당장에 북한하고는 휴전상태이구요... 중국도 잠재적인 적국이 맞습니다.
일본도 당장에 친미 라는 점에서만 같지... 사실 감정이 좋진 않죠 독도 문제도 있고.
저는 보수지만 진보님들의 의견도 가끔 동감하지요.
제가 보수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좀더 강력하고 강한 자주 국가가 되길 바라서죠.
친미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음 뭐라 그럴까 우리나라가 아무리 강력해 진다해도 중국에게
맞설수는 없죠... 애초에 영토나 인구 경제규모등 체격이 다르니까요....
보수라고 미국을 빨자는게 아니죠 서로 중국을 견제하자는 목적이 같으니까 협력하는거죠...
사실 보수와 진보의 적은 서로가 아니죠... 언제나 우리나라를 영토를 시시탐탐 노리는 중국과 일본을
항상 견제해야죠... 하여튼 우리나라는 좀 복잡합니다.
애국주의(=쇼비니즘)를 외치고, 순진하고 가난한 총각들과 국민들을 쥐어짜고도 이를 무마시키거나,
전쟁터 총알받이로 내세워 거대한 부를 취하는 명분으로 삼기 때문이죠.
그래서 훗날, 칼 맑스가.. 종교와 국가를 엄청 비판했던 것입니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고, 국가는 자본가들의 위원회라고 말이죠.
(종교는 현실의 부조리를 고대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순응하게끔 만들죠. 예를 들어 왕권신수설 같은..)
그래서, 칼 맑스가 인터네셔날(사회주의자들의 초국적 동맹체인...국제노동자협회)에서도..
자본가들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 각국 노동자(하층민)들이 서로 칼부림하는 전쟁을 벌이지 말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그러자고 해놓고는,
자국 정부의 전쟁 정책에 협력을 하는 배신이 벌어지죠.
근데.. 이런 애국주의도 유럽 강대국 같은 현실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꼭 우파 = 민족주의, 국가주의 정통 보수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나 동남아, 일제시대 한반도에선 매국노가 우파였습니다.
본래 토착정권이 힘을 갖고 있을 때엔,
물론 이들 우파들도 자국에 충성을 했다만..
망하는 순간, 힘의 추이를 쫓아서 강대국에 붙어서 자기 이익을 지키거나,
혹은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자, 여기에 붙은 것이죠.
우파라는게 특성 상 본래 그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백범 김구 선생을 우파 민족주의자라고 하기도 하지만..
임시정부의 경우엔 친일파 처단과 재산몰수, 재산 분배에 있어선 상당히 급진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죠.
김구선생님은 민족주의자이자, 우파에 훨씬 가깝긴 했지만. 저항적 비타협적 민족주의자라고 불리웁니다.
애시당초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부르주아 민주주의 = 형식적 민주주의 (액면 상으로 보면, 국민 모두가 1/n의 권력을 나눠갖는 민주국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돈과 권력을 가진 놈들이 좌지우지 하는 사회..
좌파가 바라는 민주주의 = 형식적 민주주의 + 경제적 민주주의
(경제적 민주주의=실질적으로도 공평, 공정한 교환이 이뤄지며, 생산수단(기업, 토지)의 사회화가 이뤄지는 상황)
그런데.. 한국 내에선 좌파가 변질되거나, 교조주의로 흘러서 사이비들이 꽤 많이 돌아다닙니다.
일부 사이비들의 경우엔 형식적 민주주의도 파괴하고,
생산수단의 사유화(개인재산)을 생산수단의 사회화로 바꿔놓는 것에 촛점을 맞추는데..
이런 과격한 흐름이 러시아에서 벌어졌죠. 혁명을 최우선시하며, 합리적 과정을 짓밟아버린 걸 레닌주의라고 부릅니다.
(근데 러시아는 민주주의 전통이 아주 부실해서, 차르 독재를 레닌, 스탈린 1인지도자의 공산 독재로 바꿔놓은 수준이었죠.)
이게 실질적으로 사회주의 계열에선 무림 정파처럼 행세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럽에선 이 레닌주의와 결별하고, 합법적 사회주의.. 의회의 테두리 안에서 사회주의를 펼치는..
사회 민주주의 노선으로 갈라져 버립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유럽식 사민주의자들보다는,
맑스-레닌주의자나, 마오주의자(모택동추종), 주체사상파(김씨왕조 추종) 등이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진보정당 안에 득시글 하니 상황이 개판일 수 밖에 없죠.
특히 주체사상파의 경우엔 학생운동 최대 정파였던 전대협-한총련을 이끌었는데..
종북 좌빨이니 일심회니 뭐니 해서, 북한에 정보 넘기고, 깽판 치는 쪽이 얘네들입니다.
어쨌든 좌파들 역시 초심을 잃었기에 부작용이 많죠..
애시당초.. 진보 좌파라 함은..
인류의 해방과 자유, 평화 공존와 평등을 위해..
일한만큼 누리고 살며,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삶의 행복,
정의로운 사회의 구현을 위해 싸우는 정치세력이라고 봐야 됩니다.
쇠사슬을 끊고, 노예 상태의 다수 민중을 해방시키고..
힘들게 일해도, 그 댓가를 제대로 못누리는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길
기대하는게 진정한 진보좌파죠.
거기에 맞춰서, 온갖 고민과 대안 모색을 하는게 진짜 진보 좌파인데..
한국에는 좌파, 우파 할 것 없이 금뺏지만 노리는 기회주의자 개나리들만 설치는 상황입니다.
어느 당 누가 대통령이 되건, 국회의원이 되건,
서울대 나온 놈들이 비리 해먹고, 정치하는 놈들끼리 혈세 꾸역 꾸역 나눠먹는 그런 부정부패가
근절되기 어렵죠.. 그냥 삼국지랑 비슷한 겁니다..
삼국지에서 조조가 황제가 되든, 유비가 황제가 되든..
밑에 있는 백성들 입장에선 세금 낼 곡물의 양과 병역복무기간이 줄어들지 않으면, 그 놈이 그 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