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논리도 있을 수 있죠.

민주당 지지자는 민주당 후보가 되길 바라지만 적어도 새누리당
후보가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진당 지지자는 통진당 후보가 되길 바라지만 적어도 새누리당
후보가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최악을 피하기 위해서 연대가 가능하죠.

투표는 누굴 뽑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누굴 뽑지 않기 위한 제도라는
말이 있죠.

지지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공약이 지켜지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자기가 반대하는 공약을 막는 게 더
중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우익 정당간 경쟁이라면 상대를 존중해야 합니다.
우익과 좌익간 경쟁이라면 그러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니까 님은 통진당을 좌익이라고 정의내리신 것이고,

그렇지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갰죠.

민통당과 통진당은 그래도 이념이나 비슷하죠.
예전에 DJP연합에 비하면 애교입니다.
JP의 자민련은 한나라당보다 더 보수였지만 권력을 잡기 위해 끌어들여서 연합했죠.
권력만 잡으면 무조건 OK라는 생각에서 나온 연합이죠.

정치꾼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쇄뇌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똘만이들,
양 극단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유신잔당과 NL잔당,

저것들만 없어져도 참 좋은 대한민국 정치일텐데...ㅡㅡㅋ

선거전 연대와 선거후 연대의 정상과 비정상인 자세한 이유점요.
선택의 폭이 좁아저서?
전 이해가안가는데요.
가치실현을 하기위해 자리가 하나뿐이라면
나와 생각이다른집단 vs (나와 생각이비슷한집단+나)
힘을합쳐 (나와 생각이비슷한집단+나)의 가치실현에 좀더 다가갈수있다면
불법도아니고 좀더 합리적인 길이라고보는데요.

생각이 비슷하면 선거전에 연대할 게 아니라 합당하는게 맞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연대를 해버리면, 자기가 지지하고픈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표를 주고 싶어도 못주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죠.
유권자들 입장에서 생각해야지, 정당 입장에서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죠.
국회에 입성한 뒤에, 입법활동 일환으로 연대하는 것이 정상인 겁니다.

선거전 연대는 냉정히 애기하면 그건 꼼수에요.
새누리당 이기자의 속뜻은 내가 권력 제일 많이 가지고 싶다. (현 권력자가 새누리당이므로)

책임정당은 정책으로 선택을 받는것인데.
선거후 연대는 그 다음선거에서 심판을 받는다는 전제가 깔려있는것이고요.
선거전 연대는 그걸 못해요. 심판하려고 하는데 섞어버리니까요.

일리가있네요.
그러나 생각이 좀더 비슷한으로 고치면  상황이 달라질듯도한데요
생각이 같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어디까지나 비슷한거니까.
남쪽으로 가는세력. 북쪽으로가는세력. 북북동으로 가는세력.
기차는 하나.
일단은 북쪽이던 북북동이던 위로가야 가다가 내려도 내가가는곳에 가는게 쉽지않을까요.
어떤국민은 북쪽 어떤국민은 북북동 북북서
국민도 내가가는 방향과 비슷한곳에가는 기차에타는게 목표에 좀더 쉽게 갈수있으니까요.

선거 연대는 전략적이 맞습니다.
다이다이로 붙지 않으면 민주당이 새누리와 붙어볼 만하지
않다는 게 문제죠.

현실은 모든 유권자가 정치나 정치인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구요.

이런 결과를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야권연대를 하면 민주당 180석, 통진당 15석, 기타 5석,
새누리당 100석이 가능한데

연대를 하지 않으면 민주당 120석, 통진당 5석, 기타 5석,
새누리당 170석이 된다면

진보진영 지지자 입장에서는 어떤 게 바람직할까요?

그리고 정당투표가 있으니 유권자의 의도가 완벽하게
왜곡되진 않겠죠.

님글에선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 없어요.
지들 밥그릇 싸움에 대한거만 있죠.

그걸 님만 모르고 계속 이야기한다는거죠.
님 이야기에 국민을 위하는 정치가 되는게 뭐가 있나여?

결국 국회에서는 머릿수 싸움이 되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후보가 좋은 공약, 좋은 법안이 있어도
머릿수가 안 되면 그냥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다는 게
문제예요.

지금 저도 야권연대가 가카의 대안세력이라는 현실이
참 우울합니다.
그러나 가카의 후속 세력이 계속 정권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절망이네요.

우울이 절망보다는 낫다는거죠.

님이 이야기하는건 다 기본적으로 아는것들이에요.
아주 기본적으로요.

나한테 권력이 와야 세상이 좋아진다는 뻔한 약장사 같은 정치꾼 이야기를 듣자는게 아니라.
내가 말하는건 국민을 위하는 정책이 뭔지, 그것이 뭔지를 이야기하자는거에여

지금 그 기본적인 게 안 되니까 문제인거죠.
뻔한 약장수같은 소리가 아니라 현실을 말하는 거예요.
가카 정권 심판도 물 건너가는거죠.

이상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정책과 인물을 뽑을 수 있다면
좋겠죠.
그런데 현실은 그렇게 하다가는 죽 쒀서 개 주게 된다는 게
문제죠.

우와,, 단순히 정치적논리를 위해 이상을 포기하다니..

 이념으로 뭉친게 정당인데, 현실을 위해 이념을 포기한다는게 참 모순 ㅋ

 차라리 현실도 국제사회의 경제적현실 사회적현실도 아닌, 정권욕을 위한

 현실로 이념을 포기한다면,  그 정권을 위해 투표할 가치가 없죠.

정치적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죠.

정치적 이상을 현실화하기위한 전술적 연합.
그게 야당연합의 목적입니다.

근데 이 통합진보가 원내교섭 단체가 되구  이런 상황이오면
안보가 엉망진창이 된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통합진보에서 이번 청년 비례대표로 선출된 김재연후보 남편에
경력에 대한 애기가 있던데
이남편 국가보안법에 걸려 이미 전과가 있는분 ...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네요

무슨 원내교섭이요??????? (최소한 이 정도만 해 달라는 말을 듣고선 웃음만...)
내가 큰거 안 원합니다. 최소한 100억짜리 로또하나만 맞게 해주십시요 하는거랑 같은거죠

5~6석 정도면 그릇 다 찰 정도의 정당인데요. (이것도 많이 쳐 준거에요)
난 안 찍어요.

그분들 꿈이잖아요 ㅋㅋㅋㅋㅋ 원내교섭단체 ㅋㅋㅋ

그래서 그 말을 듣고서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어요.ㅋㅋㅋ
아주아주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서, 현실 구분을 못하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