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단일화과정에 관해 말들이 많은데요.
보통 정권교체후 4년이 지나면 국민의 여론은 그 때가 잘살던 못살던 더 잘살기위해 반대쪽을 지지하는
여론을 만들어내게 되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쁠때는 즉각즉각 알지만 좋을때는 무뎌지고 편해서 투표도 잘 안하게 되고
더 잘살게 해준다는 말에 집권여당이 아닌 반대쪽을 찍기 마련이죠.
문후보가 민통당으로 안후보를 데려가 안후보를 대통령시킨다면 다음 대선에서 본인의 우세를
장담할수 있을까요?
전 이번 단일화과정에서 안후보가 말한대로 창당이나 민통당으로 안후보가 흡수될꺼라는 생각은
해보질 않았습니다.
우파와 좌파를 두루 섭려하겠다는 안후보의 말도 그렇고 말이죠.
창당이 아닌 중립적인 자세로 문후보의 양보를 얻어내고 그로인해 대선승리 후 국정책임 총괄적 위치에
문후보를 올려놓고 국정수행능력을 키워 차기대선주자로 내세울꺼 같은데 말이죠.
젊은세대들은 진보를 추구하는 성향이 높고 문후보는 한번 더 국정에서 책임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아 제대로
공부하고 다음번 대선에서 대통이 될꺼라고 생각하는 1人인데 말입니다.
만약에 같은 당원으로 정책을 펼치고 한다면 전과같은 반대를 위한 반대, 무조건적인 반대로 지금과
별반 차이 없을테니까요.
그나저나 이번에 박후보 대통령 안되면 다음번은 더 어려울꺼 같네요.
그리고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진짜 똑똑하다 느껴지는건 이번 박근혜 후보의 과거사 사과 논란도 충분히
공격할수 있는 상태였죠.
민혁당이니 말춤이니 말들이 많으니까요.
근데 쿨하게 둘다 사과발언에 진정성을 느꼈다 하니 새누리당에서의 전매특허인 반격&네거티브 공세를
시도할 공간조차 주지 않네요.
분명히 민통당에서 반격을 계속 했다면 눈물호소 및 상처입은 가족애로 보수쪽이나 진보쪽의 표심을 끌어
올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둘다 진짜 똑똑하네요.
현 분위기는 어쩌면 네거티브를 먼저 시작하는 쪽이 표심을 깎고 자폭하는 결과를 초래할것 같네요.
이쯤되면 죽이네 살리네하면서 난리쳐야하는데 조용조용하는게 심리전이 있어보이네요.
작성일 : 12-09-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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