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fnnews.com/view?ra=Sent0301m_View&corp=fnnews&arcid=201211250100220010012641&cDateYear=2012&cDateMonth=11&cDateDay=25
2012년 2월부터 안랩의 대주주인 안철수와 2대 주주인 원종호 씨가 안철수 정계 진출 선언하기 전의 주가보다 8-9배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10만원 13만원 사이에 2500억 어치 정도를 매도했는데 그후 안랩투자자 18만7550명이 2640억원의 손실을 봤지요.
2012년 손실 본 사람들은 특히 안철수가 야권 후보 단일화로 문재인에게 양보하고 불출마 선언하고 미국 가버리면서 안랩 주가가 폭락하면서 크게 물렸고 그 후로 4만원 -5 만원 대에서 횡보하고 있는데 안철수의 테마가 이제 완전히 상실된거 같은데 (현재 BPS 16,610).. 앞으로 금융, 전자상거래 등의 온라인 인증 시스템선진화로 액티브엑스 용도폐기되면 안랩 프로그램 강제 다운 받을 일도 없고, 기업 보안 웨어는 외산에 밀리고 성장동력도 없어서 점차 실적도 안좋을거로 보여 지금 주가인 4만원도 고평가 상태지만 향후 주가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주로 관공서와 대기업 금융권 매출로 안정적 영업이익을 남기고 있는데도 배당도 짜고(2013년 12월 결산 0.49%, 주당 643원), 신규 투자도 거의 안하고 직원들에게 베푸는 것도 없이 돈만 쌓아 놓아서 사내유보율이 코스닥 상장사중 최고 수준인 3,081%입니다. 일자리 창출을 외치면서 본인이 대주주인 회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는 남의 일입니다.
안철수는 자기 지분 매각분 1500억원중 800억원은 대선출마 선언하면서 약속했던 재단 설립에 사용했고 나머지 700억원은 지가 챙겼는데 대선 출마 테마 발생전 주가 기준 180억원 정도에 비하면 800억 기부하고도 620억원 정도 남았네요.
안철수는 불법이 아닌데 사람들이 왜 비난하지라며 그 특유의 순진한 표정을 짓겠지만 기업이 실적이 아니라 대주주가 대선에 나간다고 8, 9배 뛰는게 정상입니까? 본인도 정상이 아닌거 알겁니다. 그런데도 능청스럽게 재단 만들어 800억원 기부한다면서 그것과 상관도 없는 2대 주주 지분까지 엮어서 2500억원을 매도합니다. 차라리 800억원 - 900억원 정도를 매도했다면 그나마 이해해 줄 만합니다만 2대 주주 지분까지 2500억원을 매도하여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줍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새정연에서 입지를 잃고 더이상 유망한 대선 주자가 아니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고점에 매입한 안랩 주식을 지금까지 들고 있던 주주들도 희망이 사라졌으니 문제가 커질 수도 있겠네요. 새정연 탈당하고 개인들 털어 챙겨둔 700억원으로 신당 만들면 국면전환이 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