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01-10 17:45
황장엽 선생의 김정일과 김대중을 향한 비판과김일 04편.
 글쓴이 : 돌통
조회 : 219  

황장엽 선생의 김정일과김대중을 향한 비판..김일성에 대한..(04편). 

 

 

 

                 03편에 이어서~~ 

 

 

 

그는(김정일) 커가면서 자기 밸대로만 행동하는 품성이 더욱 자라나게 되었으며 이것이 아버지의 권력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는 욕망으로 굳어지게 된 것 같다.


 

1959년에 내가 김일성을 따라 모스크바에 갔을 때 김정일도 같이 갔다.   그는 나에 대하여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많은 것을 물어보았다.

 

그와 같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나는 그가 17세의 소년답지 않게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아침에 김일성이 공식행사를 위하여 숙소를 떠날 때 자기가 직접 아버지의 몸을 부축하여 현관까지 모시고 나와 구두장에서 신발을 꺼내 신겨주었다. 아니 그 전에 구두를 자기가 직접 닦기도 했다.

 

 

그때 김일성은 47세였는데 청년들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원기왕성하였으나 김정일이 몸을 부축해 주고 신발을 신겨주는데 대해 매우 만족하고 흐뭇해 하였다.

  

 

그리고 김정일은 저녁에 아버지가 숙소로 돌아올 때 반갑게 마중하는 것은 더 말할 것도 없고 김일성을 따라다니며 가까이에서 모시는 주치의사와 간호원, 부관들을 자기 방으로 불러 그들이 김일성을 어떻게 모셨는가를 물어보고

 

 

다음날 계획과 주의사항을 직접 긴 시간동안 이야기하여 주었다.


이야기를 하는데 어느것 하나 논리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 못한것이 없을 만큼 그의 언변에 처음엔 나도 매우 놀랐다.


 

김일성을 수행한 고위급 간부들이 많았으나 김정일은 아버지의 활동에 대하여 자기가 책임지는 입장에서 하나하나 간섭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나는 김정일이 앞으로 반드시 자기 삼촌을 내쫓고 자리에 앉게 될 것이며 혹 <그 이상의 것>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예감을 가졌다.

  

 

<그 이상의 것>이란 권력의 세습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그때는 설마 그렇게 까지야 되지 않겠지 하고 생각하였다.

 

내가 문득 왜 그런 생각이 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직감이라고 할까..

 

그때는 세습이라는 개념도 없었으니깐.. 나는 김정일에게 모스크바 종합대학에 유학할 것을 권고하였으나 그는 정치는 아버지에게서 배워야 하며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서는 유학하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었다.


 

당시 김정일의 모든 언행으로 보아 권력을 세습적으로 승계 하는데 있어서는 김일성보다 김정일이 더 주동적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업적의 면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을 비교해보면 김일성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지적할 수 있지만, 김정일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면을 찾기 어렵다.

 

 

김일성의 혁명활동 즉, 일제때 항일무장투쟁은 사실이지만, 역사의 곳곳  왜곡 날조하고 김일성에 대한 우상화를 터무니없이 강화하여 정권을 김일성 일가의 세습정권으로 만든 주되는 책임도 확실히 김정일에게 있다. 

  

 

또 김일성의 영도 밑에 축성해 놓았던 자립적인 민족경제를 다 망쳐먹고 북한을 기아와 빈궁의 땅으로 전변시킨 주되는 책임도 김정일에게 있다.


 

그리고 북한의 문화를 수령절대주의 문화로 전환시킨 것도 김정일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여 북한 사회에 변형된 형태로나마 남아 있던 사회주의적 요소를 일소하고 북한 사회를 전체주의와 봉건주의를 결합시킨 전대미문의 개인독재체제로 전변시킨 책임이 바로 김정일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업적의 면에서 평가한다면: 김정일은 <제로>(0)도 못되고 <마이너스>()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사업방법과 작풍의 면에서 김정일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는가.


 

독재자로서의 성격 면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을 비교해 보면 김일성은 너그럽고 포용력이 있는 독재자라는 인상을 주지만, 김정일은 성격상 타고난 독재자 같이 보인다. 

  

 

김일성이 자기의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독재를 한다는 인상을 준다면, 김정일은 독재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이상..  05편에서 계속~~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891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5216
11552 나머지 왜좃들은 공넷 왜좃을 좀 본받으세요~ 냐웅이앞발 02-25 220
11551 솔까 tk는 고립당하는게 맞다느낌 (2) 너를나를 02-26 220
11550 기레기들 트럼프땜에 실망크겠다...ㅋㅋㅋ 강탱구리 02-27 220
11549 미래코로나 통합당 아차산의별 03-04 220
11548 일요일 하루 나는 문빠구리 요리사! (5) 인커리지 03-29 220
11547 태영호는 (3) 달의몰락 04-03 220
11546 왜 열린당이 필요한가? 공수처만 봐도 답이 나옴. 라면공장장 04-04 220
11545 피케이 어렵네요 (3) 초록바다 04-15 220
11544 '김종인 의결' 전국위 앞두고 내부 반발.."당명도 … (1) 막둥이 04-27 220
11543 아직 국민의 반 이상이 문대통령 지지한다네~~ 냐웅이앞발 06-22 220
11542 요즘 씨진핑 보면 빡정히 ㅆㅂㄴ이나 전대갈 생각 안나… 냐웅이앞발 07-02 220
11541 미똥당 토왜들은 하나같이 뒤가구린 범죄자들 주제에 bts4ever 07-13 220
11540 일본 앞지른건 좋은데, 문젠 통일시 도로 역전!! 글고 일… (5) 추작 08-01 220
11539 6.25의 모든것 시리즈 진실,사실,팩트 06편. 돌통 08-08 220
11538 지지율 반등 (2) 느끼는대로 08-14 220
11537 왜 마구마구 짖어대고 구래 (6) 달의몰락 08-23 220
11536 인질협상 달구지2 08-31 220
11535 6.25의 니컬스의 회고록..下(하)편. 돌통 10-18 220
11534 윤짜장은 국짐당 토왜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길~~ 냐웅이앞발 11-12 220
11533 주호영, ."서울 사수하겠다 해놓고 혼자 남쪽으로 간 이… 보미왔니 12-23 220
11532 아동에 그렇게 관심 많은 것들이 (2) 포스원11 01-18 220
11531 주말내내 정치충이 게시판에 도배를하니 (5) 텐빠동동 03-07 220
11530 빅텐트 = 철수와 짜장밑으로 국민의짐이 기어들어는 것 (8) bts4ever 03-08 220
11529 변창흠. (2) Bryanfury 03-12 220
11528 입보수들 말고 보수들 나오라고 포스원11 03-13 220
 <  8281  8282  8283  8284  8285  8286  8287  8288  8289  8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