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는 사실이라는 이야기가 많던데 정확한건 저도...

일단 대학에서 사회학전공하면서 과내 소수이긴 했지만 페미니스트들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간단한 페미니즘 입문서를 읽어본 경험으로는...

1. 아줌마, 이모 등 표현 싫어함.
아줌마는 경멸적 표현.
식당 여성근로자를 이모라고 부르는건 가족주의(기존 가족을 여성억압의 수단으로 보는 경향 강함)의 확대라고 비판.

2. 남성 군복무 연장
=> 사실 아닐듯. 혹시 출처 있으신 분은 링크 부탁.
일단 대부분 페미니스트들은 그냥 모병제로 가자고 주장.
남자만 군대에 있어서 남자들이 군대에서 마초가 돼서 돌아온다나 뭐라나.
작년즈음에 판결난 남자만 군복무 헌법소원 사건에서도
남자만 군대가는 현행 체제가 남녀차별이 아니라고 옹호한 의견서 낸건
여성부가 아니라 국방부로 알고 있음
(아마 전투력의 효율성 등의 이유일듯)

3. 군인 예비강간범 주장.
=>여성부가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페미들 입장이라는 건 사실임.
일단 페미니즘 이론 자체가 남성이라는 추상적 집단이 여성을 억압하고 있다고 봄
(다만 페미니즘 이론 내부의 스펙트럼이 다양함. 난 여기서 일반적인 자유주의성향 페미니즘에 대해 말하는 것임.
사회주의 계열 페미니즘은 이렇게 안 봄. 이 경우는 자본주의 체제 때문이라고... --;? 응?)

여자 강사가 페미니즘 관련 강연하러 왔을 때 들었는데
그냥 남자는 예비 성범죄자라고 대놓고 말하던데.
페미니즘 이론 체계 내부의 다수설적 입장으로 알고 있음.
예비 강간범이라고는 표현 안하고, 예비 성범죄자 혹은 잠재적 성범죄자라고 봄.

특히 군대 다녀오면 여성을 대상화하고 마초적 문화가 몸에 배어난다는 어쩐다나
그런 경향이 강함.
내가 경험적으로 느끼기엔 대학가 페미니스들은 군대 다녀온 사람들을 아예 대놓고 마녀사냥하는 느낌도 있음
그래서 나랑도 절라 사이 안 좋았음.

조리뽕등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여성부는 잘 모르겠지만 페미니즘 시민단체라면 가능성 있음.
페미니즘이 그 규모에 비해 내부 스펙트럼이 정말 다양한 편임.
기본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사조 중 하나라서 정말 다양하고...
그만큼 특이한 애들도 많음.

3. 군인 예비강간범 주장.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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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주구장창 찾아봤는대... 못찾겠더라구요... 안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런대 여성부에서 나온 말이 아니고 어떤 여성 강사가 말했던 내용인대...
그분은 여성부와 관련이 없는 분이더구요.

또 나온 곳이 있는대 이화여대 반전시위 였습니다. 이것도 여성부와 관련있다고는...

아무리 그래도 정부 차원에서 대놓고 말하기는... 그랬으면 진짜 개념없는건데 ㅋㅋ

근데 페미니즘 이론 내부가 다양해도 대부분 페미들이 남성은 예비적 성범죄자라고 보기는 해요. 특히 군인...
제가 만나본 페미들은 거의 백이면 백 그리 말하던데. 우리과에 특강하러 온 강사가 남자는 예비성범죄자라 그래서.. 1학년 때 손들고 그 여자 강사한테 따져서 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그때 남자선배들이 나 끌고가서 졸라 잘했다고 칭찬하고 회랑 쏘주 사줬던 기억도...

잊었던 기억이...ㅋㅋ

8,9...번은...;;;
기정사실화 처럼 말들이 많은대... 저도 도저히 못찾아서... 질문을 올린거구요...;;;

-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