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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명교회에서 열린 합동 총회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다. 해당 목사는 합동 총회 총무로 사업과 살림을 총괄해 맡아보는 인물이다. 이 총무 목사는 총회 장소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 가스총을 들고 다닌다"며 "그래서 총회 장소에 용역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교단에 총회장으로 선출된 목사는 총회 전에 교단 관계자 목사들과 여성도우미가 있는 노래주점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여러 언론에 보도되었음에도 총회장에 출마해 선출되었다.
한기총은 그동안 각종 부정부패와 정치적 편향성으로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사회에도 물의를 일으켜왔다. 급기야 최근에는 대표회장 자리를 놓고 전현직 회장들이 회장 자리를 놓고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진술이 터져 나와 법정 관리를 받는 수치까지 이르렀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심지어 이단·사이비에 연루된 인사가 한기총 참여단체가 되고 대표회장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박근혜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한기총 회장
한기총의 부패와 타락의 중심에는 전 회장인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와 현 회장인 홍재철 목사(부천 경서교회)가 있다. 홍재철 목사는 여러 교단과 연합기구로부터 이단·사이비로 분류되는 '통일교'와 '다락방'과 관련된 인사로 지목받고 있다. 홍재철 목사는 한기총 회장이 되자마자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해 '담임목사직 세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홍재철 목사와 뇌물 사건의 주범인 전 회장 길자연 목사 모두 아들들에게 세습을 한 자들로 기본적인 염치도 없는 행동을 한 것이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홍재철 목사의 정치적 편향성도 도를 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 목사와 한기총 임원들은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근혜 후보가 한기총을 예방한 자리에서 당선을 돕겠다는 뜻으로 해외 동포 선거가 중요하니 해외 교회 연합회를 적극 활용하라고 제시하였다. 이 자리에서 홍 목사는 자신이 해외 기독교 연합을 재건하고 있는데 미주 기독교 총연합회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목사는 사실상 박근혜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셈이다. 책 <정치교회>(김지방, 교양인)에 따르면 홍 목사는 2007년 '한기총 청년대학생위원장'으로 8월 9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예배후보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선언식에서 "훌륭한 대통령으로서 나라 경제를 살리고 존경받는 선친 박정희 대통령의 뒤를 이어서 국가를 경영하는 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하며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또 이보다 앞선 4월 21일에 열린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부천시 기념대회'에서는 박근혜를 소개하면서 "영국의 대처 수상보다 더 위대한 분"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출처 오마이 뉴스
종교가 정치에 발을 들이는건 자유다
하지만 종교가 정치에 참여한다면 핍박 받고 굶주리는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일이지
권력에 아부하고 기생하는건 종교의 본분이 아닐겄이다
예수도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들울 위해서 노력을 했고
부처도 왕자로써의 지위를 버리고 중생의 구제를 위해서 뛰어 들었고.........